황금연휴 쌀쌀한 날씨에도..대구 팔공산 일대 관광객들로 붐벼

이성덕 기자 2022. 10. 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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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마지막날인 10일 대구 동구 팔공산 일대에는 가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쌀쌀한 날씨에 나들이객들의 옷차림은 두꺼워진 모습이었다.

가족과 함께 등산을 나온 이모씨(54)는 "연휴 마지막날이라 오랜만에 대학생인 아들과 함께 밖으로 나오게 됐다"면서 "등산을 하니 땀이 흘러내리지만 숲길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상쾌하다"고 했다.

이날 팔공산으로 향하는 차량들도 줄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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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낮 12시쯤 등산객들이 대구 동구 도학동 북지장사 소나무숲길에서 등산을 하고 있다. 2022.10.10/뉴스1 ⓒ News1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황금연휴 마지막날인 10일 대구 동구 팔공산 일대에는 가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쌀쌀한 날씨에 나들이객들의 옷차림은 두꺼워진 모습이었다.

1984년 보물로 지정된 도학동 북지장사엔 등산객들의 모습이 보였다. 마스크를 벗고 가족,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소나무로 가득찬 숲길을 지나 북지장사로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등산객들은 서로의 모습을 카메라로 남기느라 여념이 없었다.

가족과 함께 등산을 나온 이모씨(54)는 "연휴 마지막날이라 오랜만에 대학생인 아들과 함께 밖으로 나오게 됐다"면서 "등산을 하니 땀이 흘러내리지만 숲길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상쾌하다"고 했다.

대학생 최수빈씨(21·여)는 "이곳은 SNS에서 소나무숲길로 유명해 한번 나와봤다"면서 "사진이 그림처럼 나오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이날 팔공산으로 향하는 차량들도 줄을 지었다. 도로가에 마련된 농산물 판매장에도 계절 과일과 채소를 구매하려는 손님들로 붐볐다.

손님 김모씨(60대·여)는 "가족들과 드라이브를 나왔는데 마트에서 보기 힘든 늙은 호박이 있어 구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산물 판매장 주인 A씨는 "지난 주말엔 의자에 앉아 지나가는 차들만 바라봤는데 오늘 날씨가 화창해서 그런지 차에서 내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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