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야리스 크로스 GR 스포츠 유럽 출시

토요타가 브랜드의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도입한 ‘야리스 크로스(Yaris Cross)’에 특별함을 담았다.

최근 토요타의 발표에 따르면 토요타가 소형 SUV, 야리스 크로스에 스포티한 감각을 적용한 차량, ‘GR 스포츠’를 유럽 상황에 맞춰 다듬고 본격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유럽형으로 다듬어진 야리스 크로스 GR 스포츠는 이전에 일본 사양으로 공개된 야리스 크로스 GR 스포츠와 외형적인 부분은 비슷하나 일부 요소의 변화가 더해졌다.

실제 스포티한 감성이 돋보이는 바디킷과 GR의 엠블럼, 그리고 각종 디자인 요소들은 기존의 야리스 크로스 GR 스포츠와 동일해 ‘GR의 감각’을 명확히 드러낸다.

더불어 스포티한 감각을 연출할 수 있는 투톤의 루프 패널 도색과 10-스포크 스타일의 18인치 휠 등을 더해 더욱 대담하고 매력적인 SUV의 존재감을 구현했다.

실내 공간 역시 기존의 야리스 크로스 GR 스포츠와 동일한 형태로 다듬어졌으나 시장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좌핸들’ 버전을 새롭게 도입, 대응 범위를 넓혔다.

기능에 있어서는 듀얼-존 공조 컨트롤 시스템과 1열 시트 열선,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9인치 디스플레이 패널 등이 더해져 편의성을 높였다.

야리스 크로스 GR 스포츠 유럽 사양은 하이브리드 사양이 마련됐다. 1.5L 가솔린 엔진가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합산 출력 116마력을 내 보다 효율적인 주행을 구현했다.

야리스 크로스 GR 스포츠의 가장 큰 특징은 서스펜션 셋업을 일부 차별화한 것에 있다. 토요타 측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유럽 시장’에 최적화했음을 밝혔다.

한편 야리스 크로스 GR 스포츠는 3분기부터 국가 및 시장 내부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모클 김하은 기자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