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北 도발 중단해야..비핵화 되돌리는 행위 정당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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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0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최근 보름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직접 지휘한 사실이 확인된 것과 관련해 "북한은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대변인은 김 총비서가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밝힌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정당화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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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해법 보이지 않아 유감..실질적 해법 제시해야"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최근 보름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직접 지휘한 사실이 확인된 것과 관련해 "북한은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대변인은 김 총비서가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밝힌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정당화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미 연합훈련은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는데 따른 맞대응이다. 동의하기 어렵다"며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가 이행되지 않는다고 해서 군사적 도발을 높이며 남북이 국제사회에 약속했던 비핵화를 거꾸로 되돌리는 행위는 정당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 대변인은 "김 총비서의 발언은 미국에 실질적 조치를 압박하려는 뜻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벼랑 끝 전술로는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점을 북한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군사적 대치 국면이 계속 고조된다면 한반도의 평화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며 "남북은 대화의 테이블에서 한반도 평화의 해법을 진지하게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안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도 "남북의 강대강 대치로 군사적 긴장이 점증하는 가운데 정작 우리 정부의 해법이 보이지 않는 점은 유감스럽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담대한 구상을 제시했지만 북한은 꿈적도 하지 않고 있다. 말뿐인 해법은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보 불안의 책임을 전 정부와 야당에 돌리기 급급한 국민의힘 행태는 한심하다"며 "윤 대통령은 북한을 대화에 나서게 할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해 국민 불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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