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고객 물건 팔아주고 선물까지, 오지라퍼 보험설계사

[뉴스엔 이민지 기자]

보험설계사 의뢰인의 오지랖 스토리가 공개된다.

10월 10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보험설계사로 일하고 있는 40대 여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자신이 지나치게 오지랖이 넓다고 밝힌다. 남들이 부탁을 하면 거절을 하지 못 한다고. 의뢰인은 평생 습관이고 성향이라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한다.

예를 들어 고객의 어머니가 소일거리 삼아 수세미를 만드는데 판촉물로 쓸 생각 없냐는 말 한마디에 의뢰인은 보험설계사 커뮤니티에 판매 글을 작성해 수 천 개를 팔아주고 사비로 서비스 선물까지 줬다고.

또 한 번은 바쁜 일정 중에도 고객 대신 항공권을 알아봐준 것은 물론 여행 다녀온 고객의 지인들이 항공편 시간에 불만을 갖자 미안해서 식사비용을 대주기까지 했다.

다만 의뢰인은 과거 다른 사람들은 완벽하게 보장되는 보험을 들어주고는 정작 자신의 아버지는 실비도 못 챙겨드렸던 사연을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든다. 10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KBS Joy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