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유통 체감지수 연이은 하락..대한상의 "소비냉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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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매유통업체의 체감 경기가 최근 2분기 연속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3'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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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2분기 99→3분기 84→4분기 73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조짐에 소비둔화 넘어 소비냉각 우려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국내 소매유통업체의 체감 경기가 최근 2분기 연속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소비 둔화를 넘어 소비 냉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3’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02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코로나 충격(2020년 2분기, '66')에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1분기, '73')와 함께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실제 이 수치는 백화점(94)만이 선방했을 뿐, 대형마트(76), 편의점(60), 슈퍼마켓(48), 온라인쇼핑(80) 등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소비심리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소비 위축(30.2%), 비용 상승(18.6%), 상품매입원가 상승(16.4%), 소비자물가 상승(16.0%) 등을 차례로 들었다.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물가 안정(52.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경기부양(16.2%), 가성비 좋은 상품·서비스 확대(9.4%), 가격할인·판촉행사 확대(6.0%)가 그 뒤를 이었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같은 국가 차원의 대규모 쇼핑 행사를 통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여주는 정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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