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디플정위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 개최

대국민 아이디어에 더해 공공기관 우수사례도 공모
민간기업도 함께 참여해 민간 데이터도 활용 가능해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는 오는 11일부터 11월18일까지 '2022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데이터 분석 활용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주요 국정과제의 효과적 추진에 필요한 대국민 아이디어와 직접분석, 공공행정기관의 우수 분석·활용사례다.

이중 국민 아이디어와 직접분석 사례는 △탄소중립 △인구소멸 △재난안전 △보건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 5개 분야로 진행되며 행정·공공기관 우수사례는 최근 3년 이내의 데이터 분석 결과물로 실제 정책 과정에 활용된 사례여야 한다.

이번 공모전은 데이터에 기반한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데이터를 분석·활용한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정부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네이버클라우드, 신한카드, 에스케이티, 코리아크레딧뷰로 등 민간기업이 참여해 민·관협력 형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기존에 공개된 공공데이터와 함께 민간기업이 제공하는 데이터도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예선 심사 및 12월 결선 발표대회를 거쳐 정해진다. 수상자들에게는 순위와 분야에 따라 행안부 장관상, 디플정위 위원장상 등의 사장과 총 2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

이 중 데이터 분석 분야 수상자에 대해서는 공모전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에서 일정 기간 직무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와 데이터 분석에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 이용권도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공모전은 데이트를 매개로 정부와 국민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민간 협력 모형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고진 디플정위 위원장도 "데이터의 활용을 통해 국민의 삶은 더 편리해지고 기업의 혁신도 더 빨라질 수 있다"라며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정착을 위해 행안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물론 민간부문과의 협력 수준도 계속해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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