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확진자 104일 만에 두 자릿수..연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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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100여일 만에 두 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제주도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71명 줄어든 79명으로 누적 33만5399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나타낸 건 지난 6월27일 이후 104일 만이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에선 총 1156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돼 전주보다 258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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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일 79명 신규 확진…일주일 전보다 65명 감소
연휴 전 1000건 안팎 검사…이날 137건에 그쳐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100여일 만에 두 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이는 한글날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71명 줄어든 79명으로 누적 33만5399명이다. 일주일 전(144명)보다는 65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나타낸 건 지난 6월27일 이후 104일 만이다. 한글날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인데, 실제로 연휴 전이었던 지난 5일 1846건, 6일 1051건, 7일 917건이었던 PCR 검사 건수는 전날 137건에 그쳤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도내 발생은 78명(98.7%), 도외 발생은 1명(1.3%)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령별로 보면 20~59세 50명(63.3%), 20세 미만 14명(17.7%), 60세 이상 15명(19.0%)이다.
신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치명률은 0.06%(전국 0.11%)를 유지했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에선 총 1156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돼 전주보다 258명 감소했다. 일평균 165명꼴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달에만 1468명이 확진됐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은 모두 비어 있는 상태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79명이 새로 배정됐고 현재 1074명을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4차 14.0%, 3차 65.1%, 2차, 86.9%, 1차 87.8%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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