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예지원, 에투알 뒤 시네마상 수상..韓佛 영화교류 공헌

나윤석 기자 2022. 10. 10.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송강호와 예지원이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교류에 공헌한 공로로 '에투알 뒤 시네마' 상을 받았다.

10일 주한프랑스대사관에 따르면 두 배우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한창인 지난 8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열린 '프랑스의 밤' 행사에서 주한프랑스대사관으로부터 '에투알 뒤 시네마'를 받았다.

이 상은 주한프랑스대사관이 지난 1년간 한국과 프랑스 영화 교류에 공헌한 영화인에게 수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열린 ‘프랑스의 밤’ 행사에서 ‘에투알 뒤 시네마’ 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왼쪽 네 번째)와 예지원(왼쪽 다섯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한프랑스대사관 제공.

배우 송강호와 예지원이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교류에 공헌한 공로로 ‘에투알 뒤 시네마’ 상을 받았다.

10일 주한프랑스대사관에 따르면 두 배우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한창인 지난 8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열린 ‘프랑스의 밤’ 행사에서 주한프랑스대사관으로부터 ‘에투알 뒤 시네마’를 받았다. 이 상은 주한프랑스대사관이 지난 1년간 한국과 프랑스 영화 교류에 공헌한 영화인에게 수여한다.

송강호는 "스무 살 때 안국동의 프랑스문화원에서 영화를 본 기억이 난다. 그때가 영화입문의 첫걸음이었다"며 "36년이 지난 후 프랑스로부터 이 상을 받게 돼 너무 감개무량하고, 영광"이라고 밝혔다. 예지원은 "프랑스와 저 사이에는 정말 많은 일이 있다. 이는 저의 운명"이라며 "송강호 선배와 함께 이 상을 받아 더욱 기쁘다"고 프랑스어로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제가 영화 역사에서 좋아하는 세 명의 감독 중 한 명인 프랑스 장 르누아르 감독이 자서전에서 ‘나는 프랑스의 국민이기보다 차라리 영화 매체의 시민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여기 계신 모든 영화인과 그의 말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의 줄리앙 카츠 수석참사관은 "한국 영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는 많은 한국 영화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싶다"고 감사를 표했다.

나윤석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