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친일국방' 겨냥 "민주당은 반일선동 정치적 마약 벗어나라"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민주당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반일선동이라는 정치적 마약에 의지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가 동해상 한미일 합동훈련을 두고 ‘극단적 친일 행위’, ‘친일국방’이라는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 역시 여당의 ‘친일본색’을 운운하며 이 대표를 결사옹위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은 그 어떤 나라의 국민보다 핵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그러므로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연대하여 안보를 지켜가는 것은 당연하다. 더구나 한미일 합동 훈련은 2017년 3국 국방부 장관 합의에 의한 것”이라며 “민주당 역시 이 사실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일선동을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비리 의혹과 이재명 대표의 범죄 의혹을 보십시오. 부패의 뷔페 상차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래서 반일선동은 자신의 죄악을 향한 언론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자는 심산이다. 피의자가 될 바에야 선동꾼이 되는 것이 낫다는 심보”라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반일선동이라는 정치적 마약에 의지했다. 가까이는 문재인 정부 시절 죽창가가 있고, 그 뿌리는 80년대 운동권식 세계관”이라며 “독립국가 대한민국을 식민지라고 믿었던 그 낡은 환각의 잔상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 권성동 의원 페이스북 캡쳐

또 “민주당이 저질러 놓은 현실을 봐라. 민주당의 대북굴종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독립성을 저해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막대한 국부를 중국으로 흘러가게 했다. 21세기에 조공을 하고 있다. ‘민족해방’을 외쳤던 과거 운동권이 지금은 속국의 총독처럼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반일선동은 낡아빠진 운동권의 이념, 자신의 죄악을 숨겨보려는 욕망, 반일감정을 자극해서 도덕적 우위에 서보겠다는 얄팍한 계산이 결합한 결과물이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민주당의 현실도피일 뿐”이라며 “낡은 운동권 이념은 그때나 지금이나 모두 틀렸고, 민주당 대표와 그 측근의 범죄 의혹은 갈수록 실체를 드러내고 있으며, 그럴수록 민주당의 위선은 전 국민 앞에서 폭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이제 더 이상 민주당은 반일이라는 정치적 마약에 의지해서는 안된다. 자신의 부패와 무능을 솔직하게 인정해야 공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