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의 여름'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 11월 3일 개봉확정!

떠오르는 신성, 카를라 시몬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에 빛나는 영화 '알카라스의 여름'이 11월 3일로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복숭아 향기가 물씬 풍기는 듯한 티저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감독: 카를라 시몬ㅣ출연: 조르디 푸홀 돌체트, 안나 오틴, 세니아 로제트, 알베르트 보쉬, 아이네트 주누ㅣ수입/배급: ㈜영화사 진진ㅣ개봉: 2022년 11월 3일]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곰상 수상, 제95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스페인 출품작 선정에 이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올해의 필람 영화 '알카라스의 여름'이 복숭아 농장에서 보낸 가족의 잊지 못할 여름을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알카라스의 여름'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 위치한 작은 마을 알카라스에서 3대에 걸쳐 복숭아 농사를 짓는 솔레 가족의 찬란한 여름을 그린 영화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탐스럽게 영근 복숭아 일러스트가 중앙에 자리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분홍색 빛깔이 영롱한 복숭아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 티저 포스터의 최상단에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을 나타내는 로고가 보이며,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아울러 “만장일치의 찬사!”(Variety)라는 외신의 리뷰는 삶의 측면을 놀랍도록 아름다운 앵글에 담아낸 영화를 통해 만장일치로 황금곰상을 수상했음을 보여준다. ‘그 해 여름, 익어가는 복숭아처럼 더욱 단단해진 우리의 이야기’라는 카피는 어느 찬란한 여름을 함께한 가족들이 나누는 추억과 유대감을 기대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전세계 영화제 38개 부문 수상 '프리다의 그해 여름' 카를라 시몬 감독 작품’이라는 문구는 장편 데뷔작으로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감독이 5년 만에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두 번째 장편 영화로 돌아왔음을 보여주며, 많은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소박하지만 행복으로 가득한 솔레 가족의 일상을 비추며 보는 사람을 미소 짓게 만든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재롱으로 시작하는 메인 예고편은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이라는 카피와 외신의 극찬 리뷰들이 더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할아버지와 손녀가 함께 복숭아를 따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과 가족들이 함께 일하고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은 땀을 흘려 가꾸는 일상과 가족과 함께하는 현재의 소중함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알카라스에 여러 대의 트럭이 도착하며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가족들의 모습과 위기를 암시하는 장면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농사뿐이야”라는 대사는 위기 속에서도 다시금 일상에 집중하는 가족의 모습을 암시하며 울림을 준다. 예고편 후반부에는 손녀 이리스가 부르는 노래를 들으며 눈물짓는 가족들의 모습이 등장하고, 화기애애한 식사 자리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대가족의 모습으로 마무리되며 마음에 뭉근한 감동을 전한다.

이처럼 찬란한 여름을 함께 보내는 가족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하는 티저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알카라스의 여름'은 오는 11월 3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영화사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