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尹직격 "'이XX' 하는 사람한테 감히 건의하겠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식사로 인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조문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국회의원들한테 '이XX', '저XX' 하는 사람한테 (참모들이) 어떻게 감히 건의하겠냐"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TBS)에 출연해 "제가 (영국) 지도를 다 봤는데 리셉션 장소에서 조문 장소까지는 충분히 걸어도 갈 수 있고 차로도 몇 분 거리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엔 "무소속 출마 방법뿐..창당 어려울 것"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식사로 인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조문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국회의원들한테 ‘이XX’, ‘저XX’ 하는 사람한테 (참모들이) 어떻게 감히 건의하겠냐”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TBS)에 출연해 “제가 (영국) 지도를 다 봤는데 리셉션 장소에서 조문 장소까지는 충분히 걸어도 갈 수 있고 차로도 몇 분 거리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몇 백 미터밖에 안 되는데 그 시간대에 식사를 했다는 걸 확인하셨다는 거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우 의원은 “그렇다”며 “제가 볼 때는 윤 대통령이 ‘내일 장례식 가면 되지, 배도 고프고 힘든 데 가서 밥 먹자’ 이 정도로 되게 쉽게 판단하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옆에서 ‘가까운데 잠깐 들렸다 가시죠, 어차피 오셨는데’라고 말한 참모들이 없었고 그걸 관철한 참모가 없었다는 게 제가 볼 때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우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의 영국 순방 일정과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집중 질의한 바 있다. 박 장관은 윤 대통령이 식사를 하다가 조문에 가지 않았냐는 질문에 “네 글쎄요 장거리 여행에 여러가지 무리가 있고”라고 답했다. 이에 민주당은 “식사 때문에 조문하지 못한 게 사실이면 국민께 사과하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우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관련해 “(2024년 총선에서) 공천 못 받는 건 거의 100%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주류 세력은 이 전 대표를 죽이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라며 “다음에 누가 당 대표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분이 이 전 대표에게 공천을 주면 대통령과 갈라서는 신호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서슬이 시퍼런 검찰총장 출신의 대통령이 있는데 이 전 대표가 만든 정당에 참여할 유력한 인물들은 많지 않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창당까진 어려울 거라고 본다”고 했다. 다만 “이 전 대표가 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은 무소속 출마밖에는 없다. 다만 지역이 어디일 거냐는 건 지금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박예나 기자 yen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오닉6 받자마자 팔면 300만원 번다…전기차 재테크 아시나요
- '집값 급등 열차'였는데…하락기 더 크게 떨어지는 재건축
- 3년 만에 하늘 물들인 불꽃…'가슴 벅찰 정도로 행복해요'
- '옷값 아까워 빌려 입는다'…공유하고 맞춤 제작 인기
- 묻지마 폭행하고 '마약 했다'는 남성…경찰이 돌려보냈다
- '불 끄는데만 24시간'…테슬라 침수차 때문에 난리난 美
- 2030 서울 아파트 매수 뚜렷한 감소세
- 건물주 월세 대공개…'고작 2400원 이게 뭔가요' [근면한 월급]
- “내가 다 횡령' 주장한 박수홍 父, '친족상도례 적용 안된다?'
- 수영장에 다리 넣자 '어어'…다낭 한인 감전사 영상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