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눈도장 쾅.."김민재 벽화, 팬들 마음 알 수 있어"

오종헌 기자 2022. 10.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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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맹활약을 펼치며 입단 3개월 만에 나폴리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됐다.

이탈리아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올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도착한 김민재는 길거리 벽화로 축하를 받았다. 그가 처음 이적했을 때만 해도 아이러니한 영입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금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대체 불가 자원이 됐고, 벽화까지 그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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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김민재가 맹활약을 펼치며 입단 3개월 만에 나폴리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됐다.

이탈리아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올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도착한 김민재는 길거리 벽화로 축하를 받았다. 그가 처음 이적했을 때만 해도 아이러니한 영입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금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대체 불가 자원이 됐고, 벽화까지 그려졌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유럽 진출 첫 시즌이었음에도 김민재는 빠르게 존재감을 뽐냈다. 페네르바체의 주전 센터백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이에 시즌 종료 후 많은 팀들과 이적설이 돌았다. 특히 베이징 궈안 시절 은사인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의 스타드 렌과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최종 행선지는 나폴리였다. 나폴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한 주전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가 필요했고,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나폴리의 주축 선수로 거듭났다. 지금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8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선두 질주에 기여하고 있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시장 가치도 상향조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27일 세리에A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김민재는 나폴리로 이적하기 전까지 1,400만 유로(약 194억 원)로 평가 받았지만 이번에 2,500만 유로(약 347억 원)로 올랐다. 거의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유럽 무대 전체를 통틀어 경기력을 평가하는 파워랭킹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지난 7일 한 주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했고, 김민재를 7위에 올렸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그는 토리노와의 경기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선보였다"고 찬사를 건넸다. 

해외 매체 평가뿐 아니라 팬들도 김민재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나폴리 매거진'은 최근 "나폴리의 신입 센터백 김민재는 현재까지 설득력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나폴리 팬들의 우상이 됐다. 이미 나폴리에 있는 스페인 지구에 김민재 벽화가 등장했다"고 언급했다.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벽화는 디에고 마라도나의 유명한 그림보다는 확실히 작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도 그가 나폴리 팬들의 마음에 얼마나 많이 자리잡고 있는지 증명하기엔 충분하다"고 조명했다. 

사진=나폴리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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