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층에 재생자전거 1000대 무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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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곳곳에 널려있는 방치 자전거들을 수리해 저소득층에 지급한다.
서울시는 티머니복지재단, 서울광역자활센터와 지난 9월 협약을 맺고 지역자활센터에서 생산하는 재생자전거를 저소득층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사회복지협의회, 아동복지협회 등을 통해 저소득층의 재생자전거 수요를 파악한 서울시는 11일부터 생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재생자전거는 각 자치구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총 46개 기관 등에 무료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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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년 약 1만5000대 방치 자전거 수거
수리 거쳐 복지관, 아동센터 등에 지급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곳곳에 널려있는 방치 자전거들을 수리해 저소득층에 지급한다.
서울시는 티머니복지재단, 서울광역자활센터와 지난 9월 협약을 맺고 지역자활센터에서 생산하는 재생자전거를 저소득층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시가 연간 수거하는 자전거 수는 약 1만5000대. 이중 수리를 거쳐 멀끔해진 자전거들이 새 주인을 만난다.
사회복지협의회, 아동복지협회 등을 통해 저소득층의 재생자전거 수요를 파악한 서울시는 11일부터 생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재생자전거는 각 자치구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총 46개 기관 등에 무료 지급된다.
시는 재생자전거 보급 사업이 저소득층의 건강을 증진하고, 단거리 이동을 도와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또한 이번 보급 사업으로 지급된 1000대의 재생자전거가 9만4500㎏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다면서, 이는 하루 동안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며 탄소를 배출하는 승용차 약 2만6177대를 줄인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일반 시민들도 온라인(라이트브라더스)과 10개 자치구 서울광역자활센터에서 재생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 송파점에는 올해 말까지 재생자전거 반짝 매장이 운영된다.
수익금은 지역자활센터로 지급돼 자활근로자들을 위해 쓰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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