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유승민이 7주째 당대표 1등?..지지층에선 나"

홍정규 2022. 10. 10.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10일 유승민 전 의원이 '차기 당 대표 적합도'에서 자신이 7주째 1위를 했다는 여론조사를 공유한 데 대해 "같은 여론조사에서 국힘 지지층 7주 연속 1등은 나"라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이제 슬슬 당권 경쟁이 시작되나 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이 전 대표 추가 징계를 두고 유 전 의원이 "막말을 한 윤석열 당원은 왜 징계하지 않나"라고 한 것을 비판한 맥락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NS에 글.."劉, 이준석 뒤를 잇나..자해하지 말자"
축사하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6.1 지방선거 당선자 대회 및 워크숍에서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2022.6.9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10일 유승민 전 의원이 '차기 당 대표 적합도'에서 자신이 7주째 1위를 했다는 여론조사를 공유한 데 대해 "같은 여론조사에서 국힘 지지층 7주 연속 1등은 나"라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이제 슬슬 당권 경쟁이 시작되나 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과 유 전 의원은 차기 당권경쟁 후보로 꼽힌다.

나 전 의원은 "여론조사는 참 많은 함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 여론조사 응답자들 사이에서 유 전 의원 지지도가 높게 나온다는, 이른바 '역선택' 현상을 거론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 전 의원은 또 "정권 초기부터 이준석 전 대표는 대통령을 양두구육이라며 흔들어대더니, 이제 유 전 의원이 뒤를 잇는가 보다"라고 적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이 전 대표 추가 징계를 두고 유 전 의원이 "막말을 한 윤석열 당원은 왜 징계하지 않나"라고 한 것을 비판한 맥락이다.

나 전 의원은 "자해하지 말자. 이 전 대표가 만든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란 용어는 정권 초기 정권의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데 얼마나 톡톡한 기여를 했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당권 주자들의 현란한 말 잔치에 또 정권이 흔들려,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이어 보수정권이 해야 할 일을 시작도 못 할까 하는 기우가 기우로 그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zhe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