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경남도의회 '개원 100일 성과' 발표

홍정명 2022. 10. 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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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가 '제12대 개원 100일 성과'를 발표했다.

경남도의회(의장 김진부)는 10일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를 목표로 지난 100일 동안 민생 중심의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소통과 협치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진부 의장은 "제12대 도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도민과 지역사회 소통을 기반으로 적극 협력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조정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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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생·현장 중심 의정활동, 소통과 협치 토대 마련
연구단체 14개 '최다'…기관·단체장 인사검증 보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지난 7월 5일 경남도의회 제12대 개원 기념 단체촬영.(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2.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가 '제12대 개원 100일 성과'를 발표했다.

경남도의회(의장 김진부)는 10일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를 목표로 지난 100일 동안 민생 중심의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소통과 협치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민생·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도정질문·5분자유발언 29명, 65개 안건 처리 ▲의원연구단체 14개 '역대 최다' 구성 ▲인사검증 정책질의 매뉴얼 마련 등을 꼽았다.

먼저, 12대 도의회는 수돗물 유충 문제가 발생한 창원시 진해구 석동정수장 등 상수도 시설을 점검하고, 우추항공청 사천 유치 관련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자연재해 취약지구 사전 현장점검, 전통시장 방문 등 민생 현장을 누볐다.

특히, 태풍 '힌남노' 관련해서는 서부권·동부권·중부권으로 나눠 피해 상황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살피기도 했다.

도의회는 원 구성 이후 제397회 임시회와 제398회 정례회를 열어 추경예산안, 결산, 조례안, 건의안 등 총 65개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도정질문(11명)과 5분자유발언(18명)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창원=뉴시스] 경남도의회 지난 8월 8일 통영 가두리양식장 현장 의정활동.(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2.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경남의 주요 현안인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 쌀값 폭락 대책 마련, 주민동의 없는 취수원 다변화 사업 반대 등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채택하는 등 조정자 역할도 충실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중단 촉구 결의안도 채택해 우리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전체의 69%를 차지한다.

이에 의정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단체, 민간위탁 교육, 연찬회 등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의원연구단체는 14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연구단체는 '경남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 등 10개의 정책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경남거버넌스포럼의정연구회 정책토의, 경남농업미래포럼연구회 토론회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민간위탁 교육도 행정사무감사 기법, 예·결산 심의방법 등 의정활동 실무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창원=뉴시스] 경남도의회 의장단 지난 9월 15일 도청 산하 기관·단체장 '인사검증 정책질의 매뉴얼' 관련 회의.(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2.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정책지원관을 확대하여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활용으로 도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인사권 독립에 따라 지난 9월엔 처음으로 의회공무원 3명을 임용하기도 했다.

또한 경남연구원장, 경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에 대한 출자·출연기관 인사검증을 진행하면서 7일 이내의 촉박한 검증기간과 20분의 짧은 질의답변 시간 등 구조적인 한계가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인사검증을 위한 '인사검증 정책질의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다.

도의회는 조례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조례사후 입법평가 조례'를 준비 중이며, 그동안 상위법령과 불일치한 조례나 기능을 상실한 조례 등을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 '조례정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정책지원관제 확대, 실효성 있는 조례 제·개정, 1인1보좌관제 도입,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부 의장은 "제12대 도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도민과 지역사회 소통을 기반으로 적극 협력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조정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독단적이고 권위적인 의장이 아닌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새로운 의장상'을 구현하겠으며, 의장의 권한을 의원들에게 분산하여 크고 작은 일 모두에 늘 소통하고 협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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