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인천·수원발 KTX 2025년 개통 차질 불가피.."독점폐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수원발 KTX가 업체의 '가격 부풀리기'로 2025년 개통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허 의원은 "고속차량 제작사가 단일업체이다 보니,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공급량이 적을 경우 공급을 거절하는 독점 폐해가 이번에 여실히 드러났다"며 "납품 현황을 보면 현대로템이 국가철도계획을 무력화한③ 사실이 비일비재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수원발 KTX가 업체의 '가격 부풀리기'로 2025년 개통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미추홀갑)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오는 11월 인천‧수원발(16량)과 평택~오송(120량)에 투입될 고속열차 136량(동력분산식 EMU-320)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추진 예산은 정부와 철도공사가 각각 50% 부담하며, 7633억원(량당 단가 55억4000만원)이 편성됐다.
그러나 각 차량 납품기한이 2026년 11월30일까지로 설정돼 당초 계획했던 2025년 개통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허 의원 측은 국내 고속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 탓에 이 같은 결과가 빚어졌다고 주장했다. 현대로템이 당초 공사 발주가격인 객차 1양 당 단가 51억4000만원 보다 37.5% 높은 70억7000만원을 제시하면서다.
업체는 3차 입찰에서도 같은 가격에 대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결국 입찰에 응하지 않았고, 절차가 지연됐다.
허 의원은 "고속차량 제작사가 단일업체이다 보니,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공급량이 적을 경우 공급을 거절하는 독점 폐해가 이번에 여실히 드러났다"며 "납품 현황을 보면 현대로템이 국가철도계획을 무력화한③ 사실이 비일비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혼자 유찰시키고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따내는 행태가 10년 넘게 반복되면서, 정부는 독점사업자의 요구에 끌려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며 "독점사업의 폐해나 부작용에 대해 정부가 정확하게 사태를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김진 "김호중 죄에 걸맞은 벌을 주되 노래는 살려 달라" 탄원서
- 상의 훌렁 도쿄도지사 후보, "韓 보도 창피" 반응에도 뻔뻔…"왜 퍼뜨려"
- 정유라 "엄마, 사람 얼굴 못 알아봐 치매 의심…살려달라" 병원비 후원 호소
- 처형 살해 암매장 후 "아내가 시켰다" 농구 천재의 거짓말
- 미나, '17세 연하' 남편 류필립과 침대 위에서 꽃 뿌리고…사랑 가득 부부 [N샷]
- 현아, 망사 스타킹 신고 파격 자세…♥용준형이 반한 섹시미 [N샷]
- 한소희, 긴 헤어스타일 싹둑…강렬 스모키 메이크업 '시크' [N샷]
- 이유영, 비연예인과 결혼·2세 임신 "5월 혼인신고…출산 앞둬" [공식]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집사람 뭐해?" 질문에 얼음…'울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