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겨냥..11일부터 모더나 개량백신 접종 개시

박정연 기자 2022. 10. 10. 1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이 내일부터 시작된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이 시작된다.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개량백신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존 백신과 달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반 성인 기초접종 완료자도 접종 가능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모더나의 개량백신이 지난달 21일 출하되고 있다. 모더나코리아 제공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이 내일부터 시작된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이 시작된다.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개량백신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존 백신과 달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모더나는 앞서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개량백신이 기존 백신 대비 초기 바이러스에 1.22배, BA.1에 1.75배, BA.4와 BA.5에 1.69배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중화능은 바이러스를 무력화해 감염을 예방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번 개량백신 추가접종은 기초접종을 마친 기초접종 완료자가 대상이다. 마지막 접종일이나 코로나19 확진일과는 120일의 간격을 둬야 한다. 4차접종을 완료한 뒤 120일이 지난 경우도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우선접종 대상자가 아닌 18세 이상 60세 미만 기초접종 완료자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 잔여 백신에 한해 이날부터 개량백신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개량백신 접종 초기 이상 반응 관찰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접종자 중 문자 수신에 동의한 경우 접종 후 1주일 간 능동감시를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접종 3일차에 주의사항과 이상반응시 조치 사항 등을 재안내할 계획이다.

개량백신 추가접종은 지난달 27일 사전예약을 접수했다. 7일 0시 기준 29만5040명이 예약을 완료했으며 60세 이상 접종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2.6%로 집계됐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