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최정우·권영수.. 美IRA 대응 '배터리 동맹'

박한나 2022. 10. 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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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양해각서는 USMCA(신북미자유무역협정), IRA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하면서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을 다루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글로벌 배터리 선두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관계를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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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안정적 소재 공급처 확보
LG엔솔은 생산 역량 증대 '윈-윈'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왼쪽부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이차전지 소재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소재의 현지 생산 역량을 키우고, 포스코그룹은 안정적인 소재 공급처를 확보한다는 '윈·윈'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이차전지 소재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양·음극재 중장기 공급과 구매, 리튬·리사이클링·차세대음극재 등 이차전지 배터리의 전체 밸류체인에 걸쳐 구체적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7년간의 양·음극재 구매 계획을,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공급과 미국 IRA에 따른 권역별 증설 가속화 계획에 대해 공유함으로써 양사간 안정적 공급망 구축관계를 확인했다.

협약 체결 이후 양사는 연내 양·음극재 공급과 판매에 관한 중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리사이클링과 차세대 음극재 분야는 실무진 워킹그룹을 통해 사업과 기술협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USMCA(신북미자유무역협정), IRA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하면서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을 다루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글로벌 배터리 선두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관계를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그동안 긴밀하게 협력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포스코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간의 공고한 협력으로 IRA를 비롯한 다양한 이슈에서도 경쟁력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세계 최고를 지향점으로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이차전지 판을 흔드는 일을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강점을 보유한 포스코그룹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선두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협력으로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장차 100년 기업으로 함께 거듭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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