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항공모함 접근에도 미사일 발사해 대응능력 과시" -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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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의 접근에 대한 대응능력이 있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라는 일본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북한은 로널드 레이건호와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 등으로 구성된 미국 항모 강습단이 지난달 23일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위해 부산에 입항한 지 이틀 만인 25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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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북한이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의 접근에 대한 대응능력이 있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라는 일본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10일 기사에서 북한이 지난 9월25일부터 약 2주간 모두 12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북한은 미국 항공모함이 접근했을 때는 군사 도발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북한은 로널드 레이건호와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 등으로 구성된 미국 항모 강습단이 지난달 23일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위해 부산에 입항한 지 이틀 만인 25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미국 항공모함이 한국에 기항한 건 4년 만이었다.
북한은 한미 해상 연합훈련이 실시된 28일과 29일에도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미국 항공모함이 한국 해역을 떠난 이달 4일에도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
미군은 한국과 함께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미사일 4발을 발사해 북한을 견제하고, 로널드 레이건함을 다시 동해로 전개했다. 북한은 그 이후인 9일에도 도발을 계속했다.
10월 1일까지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7발은 러시아제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KN-23 등을 이동식 발사대에서 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사히는 KN-23이 이미 실전 배치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북한이 발사 지점이나 비거리를 바꿔 가며 쏜 점으로 보아 한 지점이 공격받더라도 다른 여러 곳에서 반격할 수 있도록 시험 발사를 했거나 그런 능력을 보여주려 했다고 봤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아사히 인터뷰에서 "북한이 이런 상황에서 미국을 강하게 견제하면서 핵무기 고도화나 대량 보유를 서두르고 있다"며 "목표는 미국을 군축협상에 끌어들여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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