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연말까지 탄소중립 실천 위한 '찾아가는 환경교육' 실시
대구시는 오는 11일부터 12월20일까지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의 중요성과 탄소중립 실천 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환경 문제에 대해 시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돕겠다는 게 대구시의 구상이다.
교육 주제로는 기후 위기의 현상과 원인, 탄소중립 정의에 대한 이해, 저탄소 생활 및 제로웨이스트 실천, 지속가능한 가치 소비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이 있다.
교육은 공공기관·기업체·시민 및 종교단체·동호회·아파트 주민회 등 20명 이상이 신청할 경우 이뤄진다. 교육 희망일 10일 전에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는 환경전문강사를 교육장소로 보내 무료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1회 교육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와 별도로 대구시는 지난 4~7월 시민의 환경학습 기회 확대 및 탄소중립 인식개선을 위해 환경교육 전문인력 55명을 양성했다. 2024년까지 관련 전문인력을 4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권숙열 대구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과제로 어떤 것들이 있을지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또한 작은 행동의 변화가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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