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대학시절 주식으로 부모님 전 재산 날려" (미우새)

하수나 2022. 10. 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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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가 주식투자로 부모님의 전 재산을 날렸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신동엽은 "부모님의 전 재산을 주식으로 날렸다는데"라고 운을 뗐고 장성규는 주식투자로 큰 돈을 날렸던 사연을 언급했다.

이에 부모님께 결국 고백하게 됐다는 장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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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장성규가 주식투자로 부모님의 전 재산을 날렸던 사연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선 게스트로 방송인 장성규가 출연해 입담을 대 방출했다. 

이날 신동엽은 “부모님의 전 재산을 주식으로 날렸다는데”라고 운을 뗐고 장성규는 주식투자로 큰 돈을 날렸던 사연을 언급했다. 

장성규는 ”저희 집이 넉넉지 않았는데 집안을 일으키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다. 대학교 때 주식 공부를 시작했다. ‘엄마 내가 한번 제대로 해서 집안을 일으켜 볼테니까 얼마 있으세요?’ 라고 물었다. 어머니께서 저를 믿어주셨고 확신이 왔다고 하니까 천만 원을 대출받아 총 2천만 원을 주고 누나가 500만원을 보탰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처음에 모니터 놓고 시작하는데 코스피 코스닥으로 하는데 초반에는 분위기가 괜찮았다. 근데 1%, 2% 수익을 내다보니까 좀 더 공격적으로 빨리 벌어보자라는 생각에 고위험고수익 종목으로 들어갔다. 결국 한 달 좀 넘어서 100만 원 정도 남기고 나머지는 다 청산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부모님께 결국 고백하게 됐다는 장성규. 그는 “고백하기 전에 어머니 앞에서 먼저 울기 시작했고 ‘엄마 정말 미안해. 내가 돈 다 잃었어’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어머니가 ‘괜찮아. 이런 일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하면서 안아주시는데 그때 정말 감동 받아서 진짜 눈물이 나왔다”라고 어머니를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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