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회, 국내 18개사와 세계 최대규모 AUSA 방산전시회 참가

허고운 기자 2022. 10. 10.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는 10~12일(현지시간) 3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 육군전시회 'AUSA 2022'에 국내 방산업체들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AUSA 전시회는 매년 미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분야 방산 전시회로, 올해는 약 700개 이상의 기업들과 3만3000명 이상의 군·정부·방산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AUSA 2022 방산전시회에 마련된 한국관의 모습.(방진회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는 10~12일(현지시간) 3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 육군전시회 'AUSA 2022'에 국내 방산업체들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AUSA 전시회는 매년 미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분야 방산 전시회로, 올해는 약 700개 이상의 기업들과 3만3000명 이상의 군·정부·방산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발 안보 위기 확산으로 세계 각국이 군비 증강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방산업체들의 '총성 없는 마케팅 전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방진회는 미국시장 진출 추진을 위해 국내 방산업체 18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바이어 미팅 주선과 국내업체 수출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이집트와 폴란드에 대규모 수출을 달성한 한화디펜스는 베스트셀러 자주포인 K9을 전시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풍산은 주요국 군 관계자들로부터 다양한 탄약의 수출 가능성을 논의한다.

비츠로셀, 사이언, 네비웍스 등 국내 중소 방산기업 15개사는 중소기업관에 참가해 유도무기용 열전지, 항전장비용 디스플레이, 연대급 확장현실 전술훈련 플랫폼 등 품질과 기술력을 겸비한 다양한 방산제품을 선보인다.

방진회는 미 방산협회인 NDIA와의 미팅을 통해 한미 방산공동연구개발 확대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미 상호국방조달협정(RDP-MOU)에 대한 양국 방산업계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미 공급망 가입 확대를 위한 양국 협회 회원사 간 주기적인 네트워킹 행사 개최, 사이버보안 성숙도인증(CMMC) 관련 미 측 지원방안 협의 등 다각적인 방산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나상웅 방진회 상근부회장은 "세계 방위산업을 주도하는 미 방산시장 진출은 단순한 수출의 의미가 아닌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원가 경쟁력, 보안 요구도 등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경쟁력 있는 국내 방산기업들이 미 시장에 계속 문을 두드리고 홍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방진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