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EBS '딩대'와 협업..가공유·문구세트 출시

(CU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편의점 업계 1위 CU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유튜브 웹예능 '딩대'와 손잡고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이와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딩대는 EBS의 장수 프로그램인 '딩동댕 유치원'의 대학교 버전으로 20~30대가 관심 갖는 다양한 지식을 다루는 캐릭터 토크쇼다.

CU는 점포를 방문하는 전체 고객의 65% 이상이 20~30대라는 점과 딩대의 주 시청 연령대가 이와 유사하다는 것을 고려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협업 상품인 딩대 가공유 2종은 12일 출시된다. 초코우유는 단백질 10g을 함유한 너티초코 상품이며, 커피우유는 국내산 1A 원유가 40%나 함유된 카페라떼다.

내달 초부터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딩대 문구세트는 플래너와 리갈패드, A4 스프링 줄노트, 접착 메모지, 캐릭터 키링 등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 문구·팬시 용품 총 15종으로 구성됐다.

CU는 이달 말부터 딩대 협업 상품들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결제 단말기에서 각 캐릭터들의 특성을 살린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CU는 협업 상품 출시를 기념해 17일부터 포켓CU에서 딩대 공식 굿즈를 제공하는 스탬프 적립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CU는 2030세대의 놀이터를 지향하는 만큼 '딩받네' 등 MZ세대 유머 코드를 겨냥한 독특한 화법과 입담을 자랑하는 딩대와 협업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편의점 주요 소비층의 관심도가 높은 인기 콘텐츠들과 연계한 이색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hakiro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