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페이커' 이상혁, 최초 100전 진기록..승률 72%

클라우드 나인(C9)을 연패로 몰아넣은 T1 '페이커' 이상혁이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최초 100전 기록을 달성했다.

T1은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 내 훌루 씨어터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C9과의 경기서 승리하며 2승(1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페이커' 이상혁은 첫 롤드컵 100전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13년 롤드컵 시즌3에 처음 참가한 이상혁은 로얄 클럽(현 RNG 2군 팀)을 3대0으로 꺾고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5년에는 쿠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두 번째 정상에 오른 이상혁은 2016년 미국에서 열린 대회서 삼성 갤럭시에 3대2로 승리하며 최초 3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19년과 2021년 4강을 경험한 이상혁은 2022년 최초 100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상혁은 롤드컵서 72승 28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72%를 기록 중이다. 본인이 기록한 347킬 중에는 솔로 킬이 23회에 달한다. 챔피언은 30개를 사용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