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이준석 공천 탈락 100%, 창당도 어렵다..무소속 출마 유일"

박태훈 선임기자 2022. 10. 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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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을 지냈던 우상호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권에서 살아남을 방법은 22대 총선 때 '무소속 출마'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차기 당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의식하지 않고 이 전 대표에게 공천을 줄리 만무하고 신당 창당도 합류할 인사가 극히 제한적이기에 가능성이 낮아, 결국 남은 방법은 무소속 출마밖에 없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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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9월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의문을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과 정진석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원 6명을 상대로 낸 3∼5차 가처분 신청 사건을 심문한 끝에 지난 6일 '기각'했다.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을 지냈던 우상호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권에서 살아남을 방법은 22대 총선 때 '무소속 출마'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차기 당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의식하지 않고 이 전 대표에게 공천을 줄리 만무하고 신당 창당도 합류할 인사가 극히 제한적이기에 가능성이 낮아, 결국 남은 방법은 무소속 출마밖에 없다는 말이다.

우 의원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 전 대표는 절대 국민의힘의 공천을 받을 수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주류 세력은 이준석 대표를 죽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무리하게 2차에 걸친 징계를 하고 계속해서 몰아붙이겠는가"라며 "애초에 이준석 대표를 쫓아내려고 무리를 할 때부터 총선 공천을 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다음에 누가 당대표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분이 이준석 대표에게 공천을 주면 대통령과 갈라서는 신호로 보여지기에 어려울 것"이라는 점도 덧붙여 '이준석 공천 가능성은 0%'라고 했다.

이어 "이는 정치하는 사람이라면 다 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의 향후 움직임에 대해 우 의원은 "창당은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렇게 보는 까닭으로 "서슬이 시퍼런 검찰총장 출신의 대통령이 있는데 이준석 대표가 만든 정당에 참여할 유력한 인물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는 점을 들었다.

이에 우 의원은 "창당까지는 어렵고 과거 국힘당 행태를 보면 탄압이 심해지면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그쪽 당에 유리한 지역에서 당선돼서 돌아와 다시 살아난 그런 경우가 몇 번 있었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즉 "이준석 전 대표가 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은 무소속 출마, 그 방법밖에 없지 않는냐"라는 것.

그러면서 "(출마) 지역이 어디일 것이지는 지금 예측하기 어렵다"며 2024년 4월 10일 22대 총선을 앞두고 이 전 대표가 유리한 지역을 골라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내다봤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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