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중고폰 매입 '민팃' 日시장 노크

전혜인 2022. 10. 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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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의 자회사 민팃이 일본 엑스포 현장에서 현지 기업과 고객들에게 사업을 소개하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알렸다.

SK네트웍스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SDGs 아이치 엑스포 2022'에서 현지 휴대폰 판매 1위 기업인 티가이아가 민팃을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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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8일 일본 아이치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SDGs 아이치 엑스포 2022' 티가이아 부스에서 관계자가 중고폰 매입 기기 '민팃'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의 자회사 민팃이 일본 엑스포 현장에서 현지 기업과 고객들에게 사업을 소개하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알렸다.

SK네트웍스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SDGs 아이치 엑스포 2022'에서 현지 휴대폰 판매 1위 기업인 티가이아가 민팃을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SDGs 아이치 엑스포는 유엔과 국제 사회의 최대 과제인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0년 만들어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련 행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된 지난 2년과는 달리 오프라인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지자체·NPO·대학 등 11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서로 간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고도화를 통해 국제적인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방침이다.

티가이아는 일본 스미토모상사그룹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로 지난해 말 SK네트웍스와 'ICT 디바이스 리사이클 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탈탄소사회의 실현' 테마를 소개하며 민팃의 인공지능(AI) 적용 기술을 바탕으로 현지에 최적화해 개발한 일본 전용 중고폰 매입 기기 '민팃'을 선보였다.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기기 내 본인 인증 기능을 구현한 제품으로, 현재 도쿄 주요 점포 3곳에서 중고폰 매입 실증 실험을 진행 중이다.

7일에는 이시다 마사토 티가이아 사장과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 하성문 민팃 대표이사가 전시장을 방문해 현장 고객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와 민팃은 이번 엑스포에 이어 일본 내 상용화 개시와 사업 확장이 이뤄지도록 티가이아와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의 휴대폰 대표 유통 기업이 협력해 중고폰 리사이클 사업을 전개한다는 것은 글로벌 ESG 경영에 있어서도 좋은 사례"라며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인 연착륙을 달성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민팃 사업 추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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