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지지율 1위는 나'→安 "劉 출마 힘들다..5대5도 졌는데 7대3을"

박태훈 선임기자 2022. 10. 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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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준비에 들어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잠재적 경쟁자인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의원은 "(이처럼) 당에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다"며 "70:30, 그러니까 당심이 70인 전당대회 룰 아래에서 과연 출마할 것인가, 아니면 좀 더 당원들의 신뢰를 얻는 데 더 힘을 쓸 것인가에 대해 (유 전 의원이) 많이 고민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는 말로 결국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유 전 의원을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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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8일 당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왼쪽)이 유승민 공동대표와 서울시당 개편대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 News1 DB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전당대회 준비에 들어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잠재적 경쟁자인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당락에 결정적 변수인 당원들의 지지(당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그렇게 보는 이유로 삼았다.

안 의원은 지난 9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 진행자가 "유승민 전 의원이 당 대표에 출마할 것으로 보느냐"라고 묻자 "저는 힘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단정적으로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유 전 의원은) 자질을 가진 정치인이지만 지난번 경기지사 후보 경선 때 50대50 룰(당원투표 50%· 국민여론 50%)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졌다"라는 점을 들었다.

이어 안 의원은 "(이처럼) 당에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다"며 "70:30, 그러니까 당심이 70인 전당대회 룰 아래에서 과연 출마할 것인가, 아니면 좀 더 당원들의 신뢰를 얻는 데 더 힘을 쓸 것인가에 대해 (유 전 의원이) 많이 고민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는 말로 결국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유 전 의원을 밀어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에 'TK와 보수층에서도 차기 당대표 지지율 1위'라는 보도 화면을 캡처해 올려 민심, 당심 모두 지지를 받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전당대회 몸풀기에 나섰다.

또 유 전 의원은 '이 꼴 저 꼴 다 보기 싫을 때, 유승민'이라는 제목의 한겨레 21 칼럼도 공유, 외곽에서 여론몰이를 통해 중심으로 진입하려는 의도를 내 보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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