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내 진실이 있어"..공민정, '작은아씨들' 대체불가 존재감

장우영 2022. 10. 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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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공민정이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이목을 끌었다.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보도국 기자 '장마리' 역으로 활약한 공민정은 뼈 때리는 대사와 착붙인 딕션, 눈빛으로 캐릭터 몰입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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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장우영 기자] ‘작은 아씨들’ 공민정이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이목을 끌었다.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보도국 기자 ‘장마리’ 역으로 활약한 공민정은 뼈 때리는 대사와 착붙인 딕션, 눈빛으로 캐릭터 몰입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공민정은 가짜 뉴스를 했다는 오인경(남지현)을 향해 처음으로 진짜 마리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내가 말도 안 되는 뉴스를 했다고? 그 뉴스가 나한텐 진실이야. 너에게는 너의 진실이 있겠지만 나에게는 나의 진실이 있어. 너의 진실과 내 진실이 맞붙어서 오늘은 내 진실이 이긴 거고”라며 반박 불가한 깔끔한 논리와 이에 걸맞은 포스를 뽐내며 극에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공민정은 자신의 앞에 온 기회를 놓치지 않는 캐릭터의 면면도 디테일하게 연기해 냈다. 그는 원상아(엄지원)의 편에 서서 적절한 타이밍에 뉴스 보도를 하고, 인경과 대립 구도 자처하며 원하던 앵커 자리를 꿰차는 등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며 흔들림 없는 눈빛과 안정된 목소리 톤으로 냉정한 카리스마를 지닌 캐릭터의 성향을 더욱 부각시켰다.

이렇듯 임팩트 넘치는 분위기와 대사로 관심을 모았던 공민정은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해 와서 ‘마리’를 만난 게 도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스스로의 진실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던 ’마리’가 ‘마리’로서 납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민정은 “그리고 대본에 적힌 대사를 내 입을 통해 말할 때, 가끔 몸 안에 사건이 일어날 때가 있는데, ‘작은 아씨들’의 대사들이 저에게 그렇게 다가와 귀한 경험이었다. 최고의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배우분들이 함께해 개인적으로 오래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그동안 ‘마리’에게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저는 또 다른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공민정은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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