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9일 새벽 적 주요항구타격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훈련을 모두 지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당 중앙군사위원회 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인민군의 군사훈련이 진행됐다.
지난달 25일 새벽에는 서북부 저수지수중발사장에서 전술핵탄두탑재를 모의한 탄도 미사일발사훈련이 있었다. 미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저수지 수중에서 발사한 장면도 공개됐다.
통신은 "훈련의 목적은 전술핵탄두반출 및 운반, 작전 시 신속하고 안전한 운용취급질서를 확정하고 전반적 운용체계의 믿음성을 검증 및 숙달하는 한편 수중발사장들에서의 탄도미사일발사능력을 숙련시키고 신속반응태세를 검열하는 데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남한의 비행장을 무력화할 목적으로 전술핵탄두를 모의 탑재한 탄도 미사일발사 훈련을 진행했다.
통신은 "9월 29일과 10월 1일에 진행된 여러 종류의 전술탄도미사일발사훈련에서도 해당 설정표적들을 상공폭발과 직접정밀 및 산포탄타격의 배합으로 명중해 우리 무기체계들의 정확성과 위력을 확증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통신은 "지난 4일에는"신형지상대지상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일본열도를 가로질러 4500㎞계선 태평양상의 설정된 목표수역을 타격하도록 했고, 지난 6일에는 초대형방사포와 전술탄도미사일명중타격훈련이 진행됐다. 이어 9일 새벽엔 적의 주요항구타격을 모의한 초대형방사포사격훈련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일과 8일엔 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와 공군비행대의 화력타격훈련을 참관했다.
통신은 "지난 6일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들과 서부지구 공군비행대들의 합동타격훈련이 진행됐다"며 김 위원장과 중앙군사위 성원들이 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합동타격훈련은 적군사기지를 모의한 섬 목표에 대한 공군비행대들의 중거리공중대지상유도폭탄 및 순항미사일타격과 각종 근접습격 및 폭격비행임무를 수행한 데 이어 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순차별 화력타격을 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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