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가축전염병 울산 유입 막는다'..특별방역 대책 추진

허광무 2022. 10.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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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겨울 철새 도래로 발생 위험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야생멧돼지와 양돈농가에서 지속해서 발생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FMD) 등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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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9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김포시 모 양돈농가 진입로에 긴급가축방역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겨울 철새 도래로 발생 위험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야생멧돼지와 양돈농가에서 지속해서 발생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FMD) 등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기간 방역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긴급 대응체계에 돌입하고, 방역 취약 분야를 분석해 세밀한 검사를 시행한다.

고병원성 AI는 겨울 철새에 의한 유입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 산란계 농장과 전통시장 유통닭 대상 월 1회 이상 정밀검사 시행 등으로 유입 여부를 확인한다.

ASF는 주요 전파 요인인 야생멧돼지의 감염 확인 지역이 남하하고 있어 유입 위험이 상존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육 돼지와 도축장 출하 돼지, 축산시설에 대한 수시 검사를 강화한다.

FMD는 차단 방역을 위해 백신 항체 형성률이 중요한 만큼 소 전업 사육 농가와 돼지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항체 형성률 검사를 한다.

또 소규모 소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무작위 추출·불시 검사를 시행, 항체 형성률이 낮은 농가에 대해 과태료 처분과 백신접종 교육 등 추가 조처할 예정이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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