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층 결집' 효과에 尹 지지율 소폭 반등한 32%[리얼미터]

송주오 2022. 10. 10. 0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지층 결집에 힘입어 0.8%포인트 오르며 하락세를 멈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4~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2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8%포인트 높아진 32%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 대비 0.8% 올라.."위기감에 지지층 결집"
국민의힘 지지층·60대 등서 상승
부정평가 65.8%..긍정-부정 격차 33.8%p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지층 결집에 힘입어 0.8%포인트 오르며 하락세를 멈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자료=리얼미터)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4~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2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8%포인트 높아진 32%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2%포인트 낮아진 65.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3.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0.6%포인트 감소한 2.2%였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2.2%포인트↑), 60대(3.9%포인트↑), 40대(3.5%포인트↑), 무당층(5.6%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4.2%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3.7%포인트↑), 30대(7.2%포인트↑), 자영업(6.6%포인트↑)등에서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주간 조사는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 조사와 비속어 논란 이후 최저점 수준인 국정평가로 인한 위기감으로 양측 진영의 지지층이 결집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지층의 이탈이 있었다면 박스권의 하단을 뚫고 최저점을 경신할 상황까지 갈 수도 있었다”며 “(지지층을 결집으로) 결과적으로 하락 없이 마무리됐다”고 했다.

이어 “북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은 안보 심리 자극하면서 윤 대통려의 지지층을 결집하는 기제로 작용했다”며 “집무실 이전, 인사 등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치열한 공방 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지율 향방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