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내 이름없이 재이&재우母로만 살았다→現♥연정훈 독박육아" [종합]

김수형 2022. 10. 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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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싱포골드'에서 한가인이 엄마들의 무대를 본 후 지금껏 방송에서 하지 못했던 속얘기를 전하며 공감을 안겼다. 

9일 SBS 예능프로그램 '싱포골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양산에서 온 '러브엔젤스' 팀이 등장, 평균연령10세로 똘똘 뭉친 아이들이었다. 청량하면서도 맑은 목소리로 '맘미미아' 무대를 꾸몄다.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한편의 뮤지컬을 완성한 모습. 모두 "너무 잘한다"라며 웃음 꽃을 피웠다. 

김형석은 "행복하게 들렸다"며 감동 "하지만 세계무대론 연습이 필요하다"며 은메달을 전했다. 리아킴은 "아이낳고 싶단 생각 잘 안했는데 이런 딸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었을 정도"라고 말하며 "귀여움과 별개로 연습은 더 필요하지만 쉬운일은 아냐 그래도 아이들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 무대"라며 역시 은메달을 전했다.  

박진영은 "합창하는 목소리가 좋아 인상적. 곡 전체적으로 음정이  정확했다"면서 "딸 둘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는데 빨리 가야하는데 신발은 본인들이 신겠다고 한다"며 전쟁같은 육아현장을 전했고 한가인도 "맞다"며 공감했다. 박진영은 "자기가 (직접) 하게하려면 시간이 오래걸린다, 결국 이 친구들을 이끌어간 지휘자,부모님이 굉장한 인내심을 가졌구나 느꼈다 "면서 "아쉬운 부분은 고칠 수 있었지만 이들의 목소리는어느팀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았다"며 금메달을 전했다. 이로써 러브엔젤스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은  춘천지역에서 온 '튀김소보체'가 등장, 성악가임에도 2pm의 '우리집' 그리고 박진영의 '엘리베이터'로 파격 선곡했다.  대부분 성악 교수로 구성된 팀원이지만 안무부터 신선한 남녀파트 구성으로 무대를 매료시켰다. 리아킴은 은메달, 박진영은 "오늘 무대로 금을 드릴 순 없는데 이런 성량을 가진팀과 아이디어 내고 프로듀싱한다는 건 생각만으로도 두근 거려, 최소한 은3개를 받아 살아남길 바란다"며 은메달을 전했다. 뒤이어 김형석이 은메달을 누르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은 대일외고 동문합창단인 '바르카롤레'가 등장,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BUTTER'를 선곡했다. 박진영은 "모범생 춤이라 춤이 아쉬운데 오디오가 좋아 소름끼쳐 어떻게 이런게 보컬이 안정적이지 놀랐다"며 금메달을 선택했다. 김형석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음 무대가 기대된다"며 금메달을,리아킴은 "리아킴은 "춤은 제가 만들 수 있다 아예 춤을 한 번도 못 춘 사람을 무대에 올려도 봤다"면서 "춤은 아쉽지만 노래 분위기와 잘 맞는 표정 등이 좋았다"며 은메달을 전했다.이로써 이들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은 뮤지컬 배우 등 공연예술가 팀이 모인 '라온제나'가 등장, 코로나 후 무대를 잃은 이들은  무대를 향한 간절함을 전하며 트와이스 노래로 무대를 꾸몄다.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김형석은 "무대를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알 것 같다, 다들 행복해하는 느낌"이라고 해 모두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한가인도 눈물에 동요됐다. 한가인은 "그냥"이라며 눈물을 훔치더니 말을 잇지 못했다. 김형석은 "클래식 무대가 적어지는건 사실, 코로나로 무대도 많이 줄어들었을 것 이번을 통해 음악에 더 다가가길, 맘마미아 엔딩을 본 듯한 무대였다 편곡도 좋았다"며 금메달을 전했다. 

리아킴은 "너무 즐거워보여,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강했다"며 춤, 노래 모두 잘 짜여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한 포인트, 절정 포인트는 없지 않았나 주제를 각인시킨 안무가 없어 아쉽다"며 은메달을 전했다.
이에 박진영도 "가진 마음은 전달됐는데 정작 표현할 춤이 없던 느낌"이라 공감하면서 역시 은메달을 선택, 이 팀은 다음 라우느에 진출했다. 

다음은 전통민요로 양로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10대들로 뭉친 '떼루아유스콰이어' 팀이 등장했다. 심사위원들은 "기특하다"며 반겼다. 이어 이들은 '새야 새야 파랑새야'란 민요로 무대를 꾸몄다. 무대 중 한 학생이 다단독으로 한국무용을 선보이는 색다른 모습도 보였다. 

무대 후 박진영은 눈시울을 붉히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리아킴은 "시작부터 평가를 잊고 몰입했다"며 눈물, "평가를 할만한 퍼포먼스라기 보다 하나의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이라며 손을 떨 정도로 울컥, 눈물을 보였다.그러면서 "절제된 감정을 표현하는 거이 어려운데 꾹꾹 눌렀는데 강렬하게 감정이 전달됐다, 이 어린 친구들이 해냈다는게 대단했다"고 말했다.  

한가인도" 계속 소름이 돋았다"며 공감, 박진영은 "이건 아마추어가 아니다, 이 분들은"이라며  "음정, 박자 언급도 필요없을 정도. 호흡이 맞는 팀"이라 극찬했다. 특히 박진영은 "다 같이 어깨동무하는 속도가 아닌 동작의 감정이 맞더라"면서 "반복된 구절도 지루하지 않아, 그 절절함이 살아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민없이 금메달을 선택, 김형석, 리아킴도 금메달을 선택해 이 팀은 트리플 금메달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은  부산 육아맘 합창단이 조아콰이어가 등장, 산울림의 '회상'이란 곡을 선택했다. 무대 후 박진영은 "진짜 합창, 여러 명이 모여 얼마나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고 얼마나 큰 감동을 줄 수 있는지 합창이란게 왜 아름다운지 보여준 무대"라며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진영은 "'싱포골드' 지역 예선하면서 처음 눈물이 났다"고 말할 정도.  

옆에서 듣던 한가인은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한가인은 "뭐라고 말을 못하겠다"며 "제가 아이로 낳고 엄마를 살아오면서 본명 김현주라는 사람으로 있었던적이 없었다, 재이 엄마, 재우엄마였다, 오늘 무대에서 본인 이름을 달고 서서 노래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 가운데 리아킴은 "퍼포먼스 완벽했다 누구보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고 담백했다"며 "응원하고 싶은 무대"라며 금메달을 전했다. 이에 박진영은 "최고의 퍼포먼스는 서로 엇갈려 걸어갈 때 외롭고 쓸쓸하게 다가왔다"며  "기술적인 면도 너무 완벽해, 기립 박수를 쳐야할 무대인데 가슴을 너무 세게 맞은 것 같아 일어날 수 없었다"며 금메달, 김형석은 "합창단은 거울같다는 말에 이미 스토리가 끝나, '회상'노래까지 눈물 흘렸다"며  역시 금메달을 전했다. 이로써 이들은 트리플 금메달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무진은 "사람을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아우라'란 연주가 있어, 그런 무대를 보여준 것 같다"며 감동, 한가인은 "어머니는 위대하다"며 감동했다. 그렇게 참가자들의 금메달을 전달하며 한가인은 "연습 많이 하신 것 같다 애는 누가보나"며 질문, 두고왔다는 말에 한가인은 "우리신랑(연정훈)도 오늘 독박육아"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한편, 다음주는 더욱 치열해진 경쟁을 예고 ,특히 박진영이 누른 골든버튼은 누가될지 궁금증을 남겼다.
그러면서 메인 배틀도 시작된 가운데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에 1위는 누가될지 기대감을 안기도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싱포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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