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e뉴스] "일본 지배로 한국 발전"? 하버드 교과서에 항의했더니

2022. 10. 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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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내용이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에 담겨있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국내 사이버 외교 사절단이 이에 항의했고, 하버드대 측이 교과서 내용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지난달 30일 항의 서한을 발송했고, 하버드대 측은 일주일 만에 답변을 보내왔는데요, 하버드대 경영대 교수이자 한국사 교과서의 공동 집필자인 포레스트 라인하트 교수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교과서를 피드백받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서 '이번 문제에 관해서도 내용 편집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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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배 덕분에 한국이 발전했다"

이와 같은 내용이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에 담겨있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국내 사이버 외교 사절단이 이에 항의했고, 하버드대 측이 교과서 내용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화제가 된 기사 함께 보시죠.

하버드 경영대학원 필수 교과서인 'KOREA', 한국의 고대사가 신라의 삼국 통일 이후 시작됐다고 소개합니다.

또 고구려나 백제 문화, 발해사에 대한 설명은 아예 없었고요, 고려를 중국에 조공을 바치는 속국으로 표현했습니다.

또한, 일제강점기 동안 한국은 크게 산업화됐다며 일본 덕분에 한국이 발전한 것처럼 쓰기도 했습니다.

이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지난달 30일 항의 서한을 발송했고, 하버드대 측은 일주일 만에 답변을 보내왔는데요, 하버드대 경영대 교수이자 한국사 교과서의 공동 집필자인 포레스트 라인하트 교수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교과서를 피드백받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서 '이번 문제에 관해서도 내용 편집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항의 서한을 발송했던 반크는 왜곡된 내용이 완전히 시정될 때까지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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