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개막특집④] 프로농구 전문가 21인 설문! 가장 강력한 MVP 후보는?

점프볼 편집부 2022. 10. 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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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오는 15일 막을 올린다.

지난 오프시즌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FA선수들의 이적, 대형 트레이드, 대대적인 감독 교체 등이 일어났다.

전문가들의 예상이 시즌에 그대로 반영된다면 2년 연속 정규리그 MVP를 수상할 수 있다.

프로농구 출범 이래 2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선수는 이상민(1997-1998, 1998-1999시즌)과 양동근(2014-2015, 2015-2016시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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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2022-2023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오는 15일 막을 올린다. 지난 오프시즌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FA선수들의 이적, 대형 트레이드, 대대적인 감독 교체 등이 일어났다. 그만큼 전력변화 요소가 많아 어느 때보다 예측이 힘든 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점프볼은 새 시즌 개막에 앞서 프로농구 해설위원, 점프볼 자문위원, 농구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 등 농구전문가 2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 참여 인단

추승균, 이상윤(이상 스포티비 해설위원), 이규섭(전 삼성 코치·점프볼 자문위원), 손대범(KBL 기술위원), 최용석(스포츠동아), 류동혁(스포츠조선), 김동찬(연합뉴스), 박세운(CBS 노컷뉴스), 박지혁(뉴시스), 최정서(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혁, 이동환(이상 루키더바스켓), 김우석, 손동환(이상 바스켓코리아), 이민재(스포티비뉴스), 민준구(MK스포츠), 정지욱, 이재범, 최창환, 서호민, 조영두(이상 점프볼)

가장 강력한 정규리그 MVP 후보는?
1. 최준용(7표)
2. 이대성, 이승현(이상 5표)
3. 허웅(4표)
4. 김선형(2표)
5. 두경민(1표)
정규리그 MVP는 팀 성적과 직결된다. 앞선 설문에서 상위권 팀으로 평가받은 팀의 주축선수들이 많은 표를 받았다.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강력한 정규리그 MVP는 최준용이다. 전문가들의 예상이 시즌에 그대로 반영된다면 2년 연속 정규리그 MVP를 수상할 수 있다. 프로농구 출범 이래 2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선수는 이상민(1997-1998, 1998-1999시즌)과 양동근(2014-2015, 2015-2016시즌) 뿐이다.

최준용은 지난시즌 정규리그 54경기에서 평균 16.0점(10위) 5.8리바운드(13위) 3.5어시스트(14위) 1.1블록슛(4위)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김선형에게 MVP 자리는 넘겨줬지만 최준용이 받았다고 해도 이견이 없었을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민준구 기자는 “최준용, 이대성, 두경민의 MVP 3파전을 예상하는데 팀 성적, 개인기록, 리그 영향력에서 최준용의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 같다”고 했다.

지난시즌 오리온의 알파이자 오메가였던 가스공사의 이대성과 KCC의 이승현은 나란히 5표씩 받았다. 이대성은 지난시즌 평균 17점(6위)을 기록했다. 국내선수 중 가장 높은 기록이었다. 이를 토대로 지난시즌 베스트5를 수상했다. 이승현은 평균 13.5점 5.6리바운드 2.7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이대성을 선택한 이재범 기자는 “이대성은 기량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는 선수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팀 전력이 좋아 돋보이는 활약을 펼칠 것이다. 팀도 이대성의 짐을 덜어줄 수 있는 구성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승현을 MVP후보로 지목한 박지혁 기자는 “KCC는 라건아와 데이비스의 페인트존 수비 라인이 탄탄하다. 오리온 시절처럼 수비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다. 스크린, 리바운드 등 궂은 일이 몸에 밴 선수여서 공헌도를 유지하면서 팀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면 무난하게 MVP를 받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지난시즌 평균 16.7점을 기록하며 DB의 소년가장 역할을 한 허웅도 MVP 후보로 손색없다는 평가다. 허웅에 투표를 한 이민재 기자는 “지난시즌 허웅의 퍼포먼스는 어마어마했다. 인기가 많아서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하지만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것만은 틀림없다. 허웅의 강점은 볼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모두 득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안정적인 전력의 KCC로 간 만큼 허웅의 다재다능함은 더 불을 뿜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밖에 김선형이 2표, 두경민이 1표를 받았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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