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옥정 철도 완공 2025년서 1년 연기 검토

김도윤 2022. 10. 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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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하철 7호선 연장인 도봉산∼옥정 건설 사업 완공을 2025년 말에서 1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의정부 구간인 1·2공구에서 보상 협의가 늦어져 공사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보상 절차가 늦어지면서 공사 기간을 1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개통도 순연될 것으로 보이는데 최대한 공사를 앞당길 수 있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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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1·2공구 보상 지연 원인.."개통 늦어질 듯"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는 지하철 7호선 연장인 도봉산∼옥정 건설 사업 완공을 2025년 말에서 1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의정부 구간인 1·2공구에서 보상 협의가 늦어져 공사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이 노선은 서울 도봉산역∼의정부 장암역∼탑석역∼양주시계∼옥정·고읍지구 15.3㎞에 건설된다. 공사는 1∼3공구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노선도 [의정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초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돼 2공구가 가장 빠른 2019년 12월 착공했다.

이듬해 1공구와 3공구 착공이 예정됐으나 신종 코로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면서 미뤄졌다.

이 때문에 전 구간 완공도 2025년 말로 연기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보상이 발목을 잡았다.

1공구와 2공구 각 1곳에서 보상 협의가 안 됐다가 지난 7월에야 보상 절차가 마무리돼 공사가 지연됐다.

전 구간 공정률은 지난달 말 기준 13.4%다.

공구별로는 1공구 4.3%, 2공구 25.6%, 3공구 8.1% 등을 기록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보상 절차가 늦어지면서 공사 기간을 1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개통도 순연될 것으로 보이는데 최대한 공사를 앞당길 수 있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정에서 포천까지 17.2㎞를 더 연장하는 노선은 아직 기본계획이 승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기도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한 뒤 지난달 말 계획을 보완했으나 국정감사 때문에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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