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 아역 출신 박은빈→이세영에 러브콜 "동질감 들어요"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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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지현이 아역 출신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역 출신 배우들을) 실제로 작품에서 만난 적도 있고, 만나보지 못한 적도 있다. 만나지 못해도 그 사람들의 존재는 알고 있다. 색깔은 다르지만 비슷한 과정을 통해서 여기까지 온 사람들이다. 저 사람이 말하지 않아도 (같은 경험을) 겪었겠구나 하는 동질감이 있다.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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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tvN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남지현은 극 중 세 자매 중 둘쨰이자 투철한 사명감을 지닌 오인경으로 분했다.
최근에는 아역 배우 출신들의 활약상이 유독 돋보였다. 1996년도 데뷔한 박은빈은 지난 8월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박은빈과 같은 해 연예계에 진출한 이세영도 1월 종영한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4년 아역으로 데뷔한 남지현도 '작은 아씨들'로 성장을 입증했다. 남지현은 이러한 아역 출신들의 활약에 대해 "참 신기하고 반가운 일이다. 이제 우리들이 다 컸다는 인식이 생겼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신기했던 것도 있다. 저희가 아역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들도 등장했더라. 십 대 중후반 되는 분들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작품을 한 걸 모르더라. '백일님의 장군님', '가족끼리 왜이래' 등이 첫 작품이라 생각한 사람들도 있더라. 그게 너무 신기했다"고 털어놨다.
아역 배우들에 대한 동질감도 크다고. 그는 "(아역 출신 배우들을) 실제로 작품에서 만난 적도 있고, 만나보지 못한 적도 있다. 만나지 못해도 그 사람들의 존재는 알고 있다. 색깔은 다르지만 비슷한 과정을 통해서 여기까지 온 사람들이다. 저 사람이 말하지 않아도 (같은 경험을) 겪었겠구나 하는 동질감이 있다.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전했다.
남지현은 여전히 연기를 사랑한다. 이제 어엿한 성인이 된 그는 연기에 푹 빠져들 준비가 돼 있다. 그는 "그동안은 계속 학생이기도 했다. 온전히 직업을 배우로 한 건 2~3년밖에 되지 않았다. 온전히 하나에 집중해서 할 수 있게 된 것도 2~3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그전에도 온힘을 다 쏟아왔지만 두 가지를 하다 보니 힘이 소진됐던 거 같다. 지금은 한 가지에 다 쏟아부을 수 있게 됐다. 그게 또 새롭고, 그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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