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 오징어 싹쓸이..중국 어선 '불법 조업' 기승

손기준 기자 2022. 10. 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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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와 오징어 등 가을 성어기를 맞아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그제(8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해 불법 조업 한 70톤급 저인망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하고, 6척은 쫓아냈습니다.

지난달 말에도 해경은 소청도 남서쪽 47마일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인 40톤급 중국 어선 1척을 나포했습니다.

앞으로도 해경은 정찰기와 경비정을 투입해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집중 단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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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꽃게와 오징어 등 가을 성어기를 맞아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해경이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했습니다.

손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황급히 도망가는 중국 어선을 해경 쾌속정이 재빠르게 뒤쫓습니다.

배를 세우라는 지시도 무시하는 상황.

[해경 관계자 : 선회 시행하며 정선 명령 실시하고 있음. 현재 물보라를 일으키며 도주 중임. 선장은 조타실서 정선 명령 인지하고 있음.]

정선 명령을 어긴 중국 어선에 해경 대원들이 하나둘씩 오르고,

[해경 관계자 : 한 명 승선. 두 명, 세 명, 네 명, 다섯 명.]

조타실로 진입해 배를 완전히 통제합니다.

배 안에는 우리 수역에서 잡은 오징어와 어패류가 가득합니다.

해경과 해군은 그제(8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해 불법 조업 한 70톤급 저인망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하고, 6척은 쫓아냈습니다.

올해만 벌써 7번째 나포입니다.

특히 가을 성어기를 맞아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도 해경은 소청도 남서쪽 47마일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인 40톤급 중국 어선 1척을 나포했습니다.

해당 어선은 인근 해역을 경비하는 해경 경비함이 다른 해역으로 이동한 틈을 타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을 넘나들며 치고 빠지기식 조업을 벌였습니다.

앞으로도 해경은 정찰기와 경비정을 투입해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집중 단속할 방침입니다.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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