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미생물 사전"..100개의 미생물, 우주와 만나다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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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3년 네덜란드의 학자 안톤 판 레이우엔훅이 현미경으로 세균을 처음 발견한 이후 인류에게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
인간이 처음으로 직접 관찰한 미생물 마이크로코쿠스부터 원치는 않았지만 오늘날 인류에게 가장 익숙하고 유명한 미생물이 된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리고 2010년에 처음 발견된 고세균 로키아르카에오타까지 미생물학의 역사와 최신 성과를 이 책에서 모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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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683년 네덜란드의 학자 안톤 판 레이우엔훅이 현미경으로 세균을 처음 발견한 이후 인류에게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 이 책에서는 이 작은 세계의 구성원들 가운데 신기하고 매혹적인 이야기를 품은 100가지 미생물을 엄선해 소개한다.
인간이 처음으로 직접 관찰한 미생물 마이크로코쿠스부터 원치는 않았지만 오늘날 인류에게 가장 익숙하고 유명한 미생물이 된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리고 2010년에 처음 발견된 고세균 로키아르카에오타까지 미생물학의 역사와 최신 성과를 이 책에서 모두 볼 수 있다.
100가지 미생물 이야기를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눈에 보이지 않아서 존재 자체조차 확신할 수 없었던 작은 세계를 탐구하기 위해 치열하게, 때로는 무모하게, 종종 우연히 학문적 발견과 성취를 이어나간 과학자들의 노력을 만날 수 있다.
치아 위생에 신경 쓰다 인류 최초로 미생물을 직접 관찰하게 된 레이우엔훅부터 세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실험 대상이 되어 위궤양에 걸린 배리 마셜, 현대 미생물학 연구의 필수 도구들인 페트리 접시와 헤세 부인의 한천 배지 이야기 등 미생물학의 역사 속 흥미진진한 일화들이 펼쳐진다.
두 저자는 이 책에 미생물학이 어떻게 탄생했고 진보해왔는지 그 탐구와 발견의 역사를 충실히 녹여냈다. 또한 일반 독자들에게 제대로 소개된 적 없는 현대 미생물학의 연구 성과들을 반영해 지금 우리가 만나볼 수 있는 최신의 미생물 사전을 완성했다.
◇ 100개의 미생물, 우주와 만나다/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 헬무트 융비르트 지음/ 유영미 옮김/ 갈매나무/ 2만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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