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림 삼바 대표 "한국 밖 성장할 '적절한 시간' 기다리고 있어"

조승한 2022. 10.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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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과 유럽에서 공장을 짓거나 인수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이 회사의 존림 대표가 전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10일 미국 의약품 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최근 이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대부분이 유럽과 미국에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모든 차원에서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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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제약 전문지 피어스파마와 인터뷰서 해외 공장 건설·M&A 계획 밝혀

해외 제약 전문지 피어스파마와 인터뷰서 해외 공장 건설·M&A 계획 밝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과 유럽에서 공장을 짓거나 인수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이 회사의 존림 대표가 전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10일 미국 의약품 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최근 이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대부분이 유럽과 미국에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모든 차원에서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밖에서 성장할 '적절한 시간'을 기다리고 있고, 그때가 되면 공장을 단독 건설하거나 인수를 통해 움직일 수 있다는 게 존림 대표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건설 중인 4공장이 내년 완공되면 총 62만 L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CDMO 분야 세계 1위를 확보하게 된다. 4공장은 이달 중 부분 가동을 시작한다.

여기에 지난 7월 송도에 기존 생산 규모를 뛰어넘는 제2캠퍼스 건립 계획을 밝히는 등 추가 확장 계획도 밝힌 상황이다.

그런데도 미국 등으로 CDMO 제조시설을 확장하려는 계획을 밝힌 것은 최근 미국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산업에서 미국 내 제조를 강조하는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텍사스주, 캘리포니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등을 후보지로 보고 미국 공장 설립을 검토해왔다.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존림 대표는 4공장도 시점과 속도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한국이 아닌 다른 곳에 건설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미국에서는 한국처럼 빨리 공장을 지을 수 없다. 2년 안에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준비를 해서 시설을 건설하라고 한다면, 현재 미국에서는 가눙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피어스파마는 전했다.

인사말 하는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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