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피아니스트가..나?" 이하나, 임주환과 '가짜'스캔들에 경악 [어저께TV]

최지연 2022. 10. 1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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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가 임주환과 스캔들에 휘말렸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에서는 이상준(임주환 분)과 김태주(이하나 분)이 가짜 스캔들에 휘말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주는 이상준의 두근거림을 느꼈지만 "나 의사 관뒀다. 못 고쳐"라며 거부했다.

김태주는 "이거 방송 무조건 나가야 돼. 나 삼촌 만나서 진짜 가족 찾을 거야"라 다짐, 이상준은 "네 가족으로 난 어때? 우리 같이 살면 어때?"라 프러포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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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이하나가 임주환과 스캔들에 휘말렸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에서는 이상준(임주환 분)과 김태주(이하나 분)이 가짜 스캔들에 휘말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준은 고기를 굽다 화상을 입었다. 그러자 김태주는 "사람이 먼저냐 촬영이 먼저냐"면서 촬영을 중단, 이상준은 그런 김태주에게 "태주야. 나 아파"라 말한 뒤 입을 맞췄다.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긴 둘의 모습에 차윤호(이태성 분)는 눈을 떼지 못했다. 이상준은 "오늘 촬영 여기까지 하자. 내가 다치건 말건 계속 촬영한 거 다 찍었잖냐"며 맨발인 김태주에게 슬리퍼를 신긴 뒤 자리를 피했다. 

김태주는 "넌 아프면 뽀뽀하니? 뽀뽀는 시나리오에 없었잖아. 그거 방송 못 나가게 해"라 당부했다. 이상준은 대답 없이 김태주의 손을 자신의 심장에 대고 "너 의사지. 이거 고쳐봐"라 요구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김태주는 이상준의 두근거림을 느꼈지만 "나 의사 관뒀다. 못 고쳐"라며 거부했다. 이상준은 "바보라서 모르는 거야. 아님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 거야?"라 재차 물었고, 김태주는 자신도 두근거렸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김태주는 "너랑 다시 시작하고 싶은 생각, 전혀 없다"며 "깨졌었잖아. 다시 붙일 수 없는 사이야. 우린"이라고 대답했다. 이상준은 "우린 깨진 게 아니라 그동안 못 만나고 있었던 거야"라며 매달렸다. 

이에 김태주는 "우리가 20대도 아니고 순간의 감정으로 너 이러면 안 돼"라며 "프로답게 잘 끝내줘. 내가 너 멋지게 찰 수 있게"라 부탁했다. 다음날, 이상준은 연애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했고, 매니저는 이상준의 돌발행동에 현장을 이탈했다. 

이를 들은 장세란(장미희 분)은 김태주의 연락처를 알아내 이상준을 독려하도록 요구했다. 장세란은 김태주에게 "이상준이 촬영을 거부한다. 분쟁이 일어날 만한 계약 위반인데 왜 그런 경솔한 행동을 한 건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장세란은 "한국 미대 학장의 딸과 혼담이 오가는 중이라 그런 것 같다"며 꾸며낸 혼처로 김태주의 마음을 흔들었다. 하지만 김태주는 "상준이는 톱 클래스에서 20년 넘게 버텨낸, 책임감 있는 배우다. 상준이의 결정을 믿는 게 옳다"고 대꾸했다. 

이상준은 수빈(류의현 분)을 통해 세란이 태주를 만나 거짓말을 했음을 알아챘다. 이상준은 사과하기 위해 김태주를 찾아갔고, 김태주는 “니네 엄마 정말 왜 그래? 좋은 혼처 있다고 은근히 자랑하더라. 누가 탐난대? 나 너 싫은데”라며 화를 냈다. 

이상준은 미안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김태주는 “이거 방송 무조건 나가야 돼. 나 삼촌 만나서 진짜 가족 찾을 거야”라 다짐, 이상준은 “네 가족으로 난 어때? 우리 같이 살면 어때?”라 프러포즈했다. 

그런 이상준에게 김태주는 "우리 인연은 옛날에 다 한 것 같다. 만나서 반가웠고 잘 살아"라며 이별의 악수를 건넸다. 이상준은 "지금 이 손 놓으면 영원히 못 놓을 것 같다"며 끝내 악수를 거절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이후 이상준은 장세란을 찾아가 "이제 태주한테 따로 연락하지 말라"고 약속을 받았고, 장세란은 "따로 연락할 일이 뭐 있겠어. 앞으론 볼 일 없지"라고 대답했다. 

한편 둘과 같은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남자 출연진의 때아닌 사생활 폭로로 연애프로그램은 백지화 됐고, 이상준은 삼촌을 찾는 김태주의 사연으로 독립영화를 만들고자 생각했다. 

방송 말미 이상준과 한국미대 학장 딸의 열애설이 터졌다. '미모의 피아니스트'라고 소개된 기사에 사용된 사진은 이상준과 김태주의 키스장면이었다. 김태주는 이를 알고 소리를 지르며 경악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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