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2 공성전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

문원빈 기자 2022. 10. 1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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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넥슨의 대표 MMORPG '히트2'가 첫 인테라 성 공성전을 개최한 가운데 직관적인 전투 규칙과 렉 현상 없는 쾌적한 환경으로 플레이 유저와 방송 시청 유저 모두에게 호평을 얻어냈다.

히트2 최초 공성전은 아델 여왕이 이끄는 수성 NPC와의 전투로 시작했다.

공성전을 방송으로 시청한 유저들도 "렉 현상 없는게 너무 신기하다", "넥슨 준비 많이 했네", "최적화가 잘 되니까 잘 몰라도 몰입된다", "기대보다 불안감이 컸는데 다행이다" 등 공성전에 호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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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인원 몰려도 안정적인 서버 운영 보여준 최적화 감탄

- 히트2 공성전 가이드 영상

9일 넥슨의 대표 MMORPG '히트2'가 첫 인테라 성 공성전을 개최한 가운데 직관적인 전투 규칙과 렉 현상 없는 쾌적한 환경으로 플레이 유저와 방송 시청 유저 모두에게 호평을 얻어냈다. 

히트2 최초 공성전은 아델 여왕이 이끄는 수성 NPC와의 전투로 시작했다. 성의 주인이 NPC인 상황이다. NPC에게서 성을 빼앗기 위해선 보스 몬스터를 제거하고 길드장이 각인해야 한다. 각인에 성공한 길드는 인테라 성의 임시 주인이 된다. 동시에 각인에 성공한 길드는 공성 측, 나머지 길드는 수성 측으로 전환되며 자동으로 순간이동된다.

임시 점령 상태에서 18분 동안 상대 길드의 각인을 저지하거나 공성전이 종료되는 오후 8시 40분까지 수성을 유지한 길드가 최종적으로 승리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수성 유지 필요 시간과 공성전 종료 시각이 전략적 판단에 매우 중요해진다.

- 임시점령 이후 본격적인 공방전이 펼쳐진다 (출처: 유튜브 동일TV)

오후 8시 정각 우측, 좌측, 중앙 방향의 외곽 전투부터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다. 좌측에서 전초전을 유도하고 사망하자마자 중앙으로 텔레포트해 상대가 없는 허점을 노리는 전략, 핵심 인물들만 우측으로 이동하고 나머지는 좌측으로 이동해 빠르게 성문을 파괴하는 전략 등 책사들 간의 두뇌싸움으로 보는 재미까지 쏠쏠했다.

외곽 전투 이후 내부로 입장하면 보스 몬스터 쟁탈 싸움이다. 보스 몬스터의 HP를 수시로 확인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적을 몰살시켜 쟁취하는 눈치 싸움이 팽팽하게 전개됐다. 자칫 보스 몬스터를 주시하지 않으면 허무하게 성을 내줄 수 있어 메인 오더들의 전투 상황 리딩 능력이 승패를 갈랐다.

임시 점령이 완료되면 수성 측은 내부로, 공성 측은 외부로 자동 순간이동됐다. 재정비 시간 이후 다시 성문에서 공방전이 펼쳐졌다. 공성 측이 성문을 파괴하는 동안 수성 측은 성문 앞에 놓여진 발판에 1명씩 올라서서 장벽을 활성화시켜 대기했다. 발판은 5X6으로 구성되어 총 6열의 장벽을 세울 수 있다.

장벽이 활성화된 상태에선 내부로 이동할 수 없다. 즉 공성 측은 성문과 함께 총 7단계의 방어벽을 파괴해야만 내부 입장이 가능한 것이다. 이때 발판에 참여하는 인원의 방어력이 높을수록 장벽의 위력이 강해지므로 수성 측은 대검, 둔기 클래스를 전방에 배치하는 것이 유용하다. 반대로 공성 측은 특정 타깃을 집중적으로 공격해서 빠르게 제거하는 플레이가 중요하다.

장벽을 돌파한 공성 측이 중앙에 놓인 수호석을 파괴하면 각인해서 성을 빼앗을 수 있다. 성의 주인이 바뀌는 동시에 서로의 진영이 전환되면서 다시 성문 공방전이 펼쳐졌다. 이 전투를 제한 시간 동안 반복해서 최종적으로 성을 차지한 길드가 진정한 주인으로 등극한다.

- 첫 공성전 패배로 아쉬움을 전한 BJ만만 (출처: BJ만만 방송)

40분 동안 펼쳐진 전투에서 승자들은 기쁨을, 패자들은 아쉬움을 나눴다. 승패와 관계 없이 이번 공성전에서 어떤 점이 부족했고 어떻게 보완해야 할 지 피드백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때 유저들은 히트2의 최적화를 칭찬했다. 수많은 인원이 모이는 공성전을 진행하는 동안 끊김 현상, 튕김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성전을 방송으로 시청한 유저들도 "렉 현상 없는게 너무 신기하다", "넥슨 준비 많이 했네", "최적화가 잘 되니까 잘 몰라도 몰입된다", "기대보다 불안감이 컸는데 다행이다" 등 공성전에 호평을 전했다.

휴고1 서버에서 공성전을 진행한 BJ 만만은 "히트2 공성전 정말 재미있었다. 나름 철저하게 준비했는데 첫 공성전이 패배로 끝나 너무 아쉽다. 더 열심히 강해지고 길드원도 더 적극적으로 모집해서 다음에는 승리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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