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잡혔던 임주환, 느슨한 변화가 반갑다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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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감돌던 필모그래피에 느슨함을 줬다.
각 잡힌 엘리트 옷을 벗으니 한결 가벼워진 배우 임주환의 이야기다.
임주환은 이와 반대로 긴장감뿐이던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삼남매가 용감하게'를 통해 의외의 느슨함을 주고 있다.
임주환의 변화구는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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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는 한국형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 가족의 장녀와 장남으로 각각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다는 친근한 스토리 라인이 주말 저녁 안방극장에 공감을 불어넣으며 순항 중이다.
임주환이 맡은 배역은 밀레니엄 라이징 스타 이상준이다. 상준은 드라마가 내세우는 K-장남이자 톱스타의 삶을 살아가지만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사랑, 가족,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인물. 임주환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팎으로 느끼는 여러 무게를 고스란히 감내하는 상준을 담담하게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상준은 현재 대중에게 점점 잊혀지는 시기를 겪는 인물인 만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감정 표현이 관건이다. 화보 촬영 대기실에서 잘 나가는 후배가 자기 뒷담화를 하는 것을 듣고 말았을 때, 임주환은 울컥하면서도 사실은 누구보다 현실을 냉정하게 인지하고 있는 인물을 섬세한 얼굴로 담아냈다.
그가 연기한 배역들의 면면은 화려하면서도 각이 잡혀있다. 외교 공무원으로 위장한 산업 스파이를 비롯해 상류 문화가 몸에 밴 럭셔리 엘리트 맨, 철두철미한 성격의 국과수 법의관, 권력의지가 꿈틀거리는 로펌 변호사, 엘리트 집안 출신 조선총독부 법무국 검사 등 엘리트 직군으로 소개되는 인물들이 주를 이뤘다. 도회적인 이미지에 딱 맞는 배역들을 맞춤옷 입은 듯 척척 소화했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단조로운 연기를 한 번쯤 깨야 할 시점이라는 방증이기도 했다.
그 역시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생긴 변화를 반가워 하는 눈치다. 임주환은 드라마 제작발표회 당시 "전작들은 전부 누군가를 다치게 하는 역할들 위주였다. 이렇게 저를 믿고 (배역을) 맡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 중이다"고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누구나 반가워 할 만한 변화를 시도한 임주환. 변곡점이 필요한 시점에 맞이한 '삼남매가 용감하게'로 그려낼 새로운 얼굴이 기대된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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