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빈, 김선아 남편 이어 아들 유혹 "결혼 전 동거부터"'디 엠파이어'[어제TV]

서유나 2022. 10. 10.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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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빈이 김선아의 남편에 이어 아들을 유혹하는데 성공했다.

10월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6회에서는 한강백(권지우 분)이 가족들 앞에 홍난희(주세빈 분)을 여자친구로 소개하며 극에 혼란을 가했다.

앞서 한혜률에게 "내 남편 쪼지 마"라는 경고를 받은 홍난희가 일부러 로스쿨 동기이자 한혜률 아들 한강백에게 "우리 결혼하자"고 먼저 청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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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주세빈이 김선아의 남편에 이어 아들을 유혹하는데 성공했다.

10월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6회에서는 한강백(권지우 분)이 가족들 앞에 홍난희(주세빈 분)을 여자친구로 소개하며 극에 혼란을 가했다.

이날 한혜률(김선아 분)은 검사장의 딸 장지이(이가은 분)을 아들 한강백의 결혼 상대로서 집에 초대했다. 하지만 장지이를 친한 동생 정도로만 생각하는 한강백은, 장지이가 아닌 홍난희를 집에 데려와 본인의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는 대담한 짓을 저질렀다.

앞서 한혜률에게 "내 남편 쪼지 마"라는 경고를 받은 홍난희가 일부러 로스쿨 동기이자 한혜률 아들 한강백에게 "우리 결혼하자"고 먼저 청했던 것.

한혜률은 홍난희가 남편 나근우(안재욱 분)의 상간녀임을 알지만 아들이 상처받을까 봐 진실을 터뜨릴 수 없었다. 대신 그녀는 홍난희를 가족들 사이 앉혀놓고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며 "간음녀의 입술은 꿀과 같이 달콤하고 기름보다 더 매끄롭지만 결국은 독보다 쓰고 양쪽 날이 선 칼처럼 날카롭게 된다"고 식전 기도하는 것으로 에둘러 비난을 보냈다.

이어 한혜률은 홍난희를 따로 와인창고로 불러 남편에 이어 아들까지 유혹한 행태의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에 홍난희는 "부장님 입장에서 남편 전 애인 며느리로 좀 그렇겠지만 저는 그닥 신경 안 쓰인다"고 답했고, 결국 한혜률에게 뺨을 한 대 얻어맞았다. 한혜률은 "너라는 인간의 도덕관념이 개판"이라고 직접적으로 꼬집었다.

그럼에도 홍난희는 기죽지 않았다. 홍난희는 "기억 안 나냐. 그날 저한테 비싸고 좋은 와인 사주시면서 거창하게 강의해주셨잖나. 사실 결혼 같은 거 별 생각 없었는데 그게 정답이더라. 이런 삶이 갖고 싶어졌다. 강백이랑 결혼하면 저도 이렇게 살지 않겠냐. 가질 수 없으면 망가뜨리기라도 할 것. 그런데 강백이랑 저, 저희 사랑한다. 그러니까 받아들이세요, 어머님"이라며 한혜률을 적극 도발했다.

한혜률은 이런 홍난희를 돌려보낸 뒤 한강백에게 홍난희와의 결혼을 허락할 수 없다고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한강백은 법률가가 아닌 작가가 되고 싶었으나 한혜률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억지로 로스쿨에 진학한 것을 뒤늦게 밝히며 "결혼 문제는 양보 못 하겠다"고 반항했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홍난희가 불륜 관계였던 나근우에게 "아버지가 아들의 행복을 바라야지"라며 결혼 허락을 종용하는 모습과, 한혜률에게 전화로 "강백이 지금 욕실에 있다. 강백이 오늘 안 간다. 제가 안 보낸다"고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한강백은 한혜률에게 독립과 홍난희와의 동거 의사를 동시에 밝혀 충격을 줬다. 한혜률이 한강백과 홍난희의 결혼을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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