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엄마 싫어" 이하나, 임주환母 장미희 만나 신경전 (삼남매가)[어제TV]

유경상 2022. 10. 10.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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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가 임주환 모친 장미희를 만나 신경전을 벌였다.

10월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6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장세란(장미희 분)은 아들 이상준(임주환 분)과 첫사랑 김태주(이하나 분) 사이를 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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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가 임주환 모친 장미희를 만나 신경전을 벌였다.

10월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6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장세란(장미희 분)은 아들 이상준(임주환 분)과 첫사랑 김태주(이하나 분) 사이를 방해했다.

이상준은 첫사랑 김태주가 과거 자신과의 스캔들 때문에 고생한 사실을 알고 연애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 마지막에 시원하게 차이는 것으로 보상해주려 했다. 김태주는 연락이 끊긴 삼촌을 찾기 위해 방송에 출연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상준은 김태주가 나쁘게 보이도록 편집되고 있음을 알고 촬영을 접으려 했다. 이에 장세란은 김태주에게 만남을 청했다.

김태주는 이상준 모친 장세란에게 갑자기 연락이 오자 물을 뿌리거나 돈 봉투를 주면서 이별을 종용할 것을 예상하고 물을 뿌릴 때를 대비해 우산을 가지고 나갔다. 만약 돈 봉투를 주면 김태주는 넙죽 받고 다시는 이상준을 안 만날 예정. 이상준은 이미 수차례 김태주에게 사랑을 고백했지만 김태주는 이상준에게 가슴이 떨리면서도 그 감정을 부인했다.

김태주를 만난 장세란은 “상준이가 한국미대 학장님 막내따님과 혼담이 있다. 그 댁에 해가 갈까봐 촬영을 거부하는 것 같다. 찍다보니 그 댁이 신경 쓰였나 보다. 이렇게 계약 깨면 도의에 어긋나고 얼마나 심한 기사가 쏟아지겠냐. 촬영 잘 마치자고 이야기 좀 해 달라. 지금 같이 일하는 파트너는 태주 씨니까 태주 씨가 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은근히 이상준의 혼담을 자랑해 기선제압하려 했다.

하지만 김태주는 “그건 제가 못하겠다. 상준이는 책임감 있는 사람이다. 톱클래스에서 20년 넘게 버텼다. 상준이 결정에 맡기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장세란은 그런 김태주의 강단 있는 모습에 ‘한 마디를 안 진다. 지독한 계집애’라고 속말했고, 김태주는 ‘왜 이렇게 힘이 빠지지. 차라리 물을 끼얹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속말했다.

대화가 계속될수록 장세란과 김태주는 서로에게 질색했고 장세란은 ‘나 얘 무서워’라고, 김태주는 ‘여기서 도망치고 싶어’라고 속말하는 모습이 웃음을 줬다. 여기에 김태주는 장세란 앞에서 당당하게 일어나 나와 시야에서 벗어나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리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상준은 뒤늦게 모친 장세란이 김태주를 만나 혼담 이야기까지 한 사실을 알고 찾아가 사과했고, 김태주는 “너희 엄마 싫다. 춥게 자랐는데 남의 엄마까지 예의를 갖추면서 얇은 바늘로 계속 찌르니까 기댈 곳이 없더라. 너희 엄마 왜 그러냐. 좋은 혼처 있다고 왜 자랑하는 거냐”고 성냈다.

그러면서도 김태주는 삼촌을 찾기 위해 방송을 계속 하자고 설득했고 이상준은 “네 가족으로 나 어때? 우리 같이 살면 어때?”라고 구애를 계속했다. 하지만 연애 예능 프로그램은 이상준과 함께 출연하기로 했던 축구스타의 대형스캔들이 터지며 취소됐고 설상가상 이상준은 혼담이 오가던 피아니스트와 결혼한다는 기사가 터졌다.

그 기사에 하필이면 김태주와 이상준의 사진이 쓰이며 김태주의 화를 키웠다. 이상준 모친 장세란에 이어 결혼설이 터진 맞선녀까지 이상준과 김태주 사이 걸림돌이 추가됐다. (사진=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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