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7백억 나눠 갖고 해피엔딩 [어제TV]

유경상 2022. 10. 10.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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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세자매가 7백억을 나눠 갖고 해피엔딩을 맞았다.

10월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12회(마지막회/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에서는 오인주(김고은 분) 오인경(남지현 분) 오인혜(박지후 분)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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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세자매가 7백억을 나눠 갖고 해피엔딩을 맞았다.

10월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12회(마지막회/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에서는 오인주(김고은 분) 오인경(남지현 분) 오인혜(박지후 분)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진화영(추자현 분)이 살아 돌아오며 오인주는 누명을 벗고 집행유예를 받았다. 진화영은 횡령과 7백억 비자금 조성이 모두 원상아(엄지원 분)를 향한 자신의 복수극이었다고 고백했고, 자신인 줄 알고 다른 여자를 살해하는 원상아의 CCTV 영상과 박재상(엄기준 분)이 태워버린 비자금 장부까지 공개해 복수극을 완성했다.

궁지에 몰린 원상아는 진화영을 납치했고 오인주에게 구하러 오라며 문자를 보냈다. 원상아는 오인경도 납치하려 했지만 오인경은 최도일(위하준 분)과 하종호(강훈 분)이 구했다. 원상아는 진화영, 오인주와 함께 죽겠다며 염산 스프링클러를 틀었지만 오인주가 진화영을 구했고, 원상아가 염산 물웅덩이에 빠져 사망했다. 그 과정에서 원상아 모친 죽음이 딸 원상아에 의한 사고사였음이 드러났다.

진화영은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은 채로 12년 감옥살이를 하게 됐지만 박재상의 장부를 공개한 경리 프로그램이 잘 팔리며 새로운 시작을 꿈꿨다. 오인주도 손에 화상을 입었고 뒤늦게 죽은 고모할머니 오혜석(김미숙 분)이 함께 봤던 아파트를 자신에게 증여한 사실을 알았다. 오인주는 그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아 세금을 내고 동생 오인경의 유학 뒷바라지를 하려 했다.

오인경은 하종호를 향한 감정을 깨닫고 함께 유학을 떠나 공부를 하기로 했고 두 사람은 키스하며 연인이 됐다. 최도일은 횡령과 비자금 조성에 참여했다는 본인의 증언 말고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어 풀려났고 그리스로 떠나며 오인주에게 함께 가자고 했지만 오인주가 거절했다. 최도일은 그런 오인주에게 “또 봅시다”라고 인사했다.

시간이 흘러 막내 오인혜가 함께 가출한 친구 박효린(전채은 분)의 20살 생일을 맞아 언니들에게 선물을 보냈다. 앞서 두 아이는 가출해 최도일을 만났고, 최도일의 제안대로 7백억을 숨길 박효린의 해외 계좌를 빌려줬다. 그 계좌는 박효린이 20살 생일이 지나고 나서야 돈을 찾을 수 있었다. 오인혜는 최도일에게 대가를 요구했고 오인혜, 박효린, 최도일이 모두 백억씩 나눠가졌다.

오인혜는 “돈은 똑같이 나눴는데. 공부하다 죽고 싶을 만큼 공부를 좋아했던 인경 언니. 돈 때문에 포기해야 했을 때 너무 슬펐지? 하고 싶은 공부 실컷 하고 멋진 기자가 돼 언젠가 만나자. 지구 어딘가에서. 인주 언니는 더 많이 가졌으면 해. 언니는 나한테 모든 걸 줬고. 이건 원래 언니 돈이니까. 아파트 꼭 사. 언니만의 아파트”라며 언니 오인경에게 백억을, 오인주에게 3백억을 보냈다. (사진=tvN ‘작은 아씨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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