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에 체감온도 '뚝'..오전 한때 빗방울도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비바람이 부는 9일 오전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서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2022.10.09.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한글날 대체공휴일이자 월요일인 10일 제주지역에는 강풍이 부는 가운데 체감온도가 떨어져 쌀쌀하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새벽부터 초속 9~16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산지에는 초속 25m 강풍이 불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오전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6도(평년 16~18도), 낮 최고기온은 18~19도(평년 23~25도)로 전날보다 낮게 분포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해상과 남해 서부 해상을 중심으로 1.5~4.0m로 높게 일겠고, 바람도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겠다.

화요일인 11일에는 맑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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