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NHK, 위성방송 이어 지상파 수신료 인하 추진
도쿄=이상훈 특파원 2022. 10. 10.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KBS와 달리 일본 공영방송 NHK가 위성방송 수신료 인하에 이어 지상파 방송만 보는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수신료까지 낮추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9일 보도했다.
현재 월 2220엔(약 2만2000원)인 '지상파 및 위성방송 동시 시청' 수신료도 10% 인하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상파만 보는 국민도 혜택 줘야"
내년 10월부터 동시 인하 계획
내년 10월부터 동시 인하 계획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KBS와 달리 일본 공영방송 NHK가 위성방송 수신료 인하에 이어 지상파 방송만 보는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수신료까지 낮추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9일 보도했다.
NHK는 내년 10월부터 월 1275엔(약 1만2000원)인 지상파 수신료를 수십 엔가량 낮출 계획이다. 현재 월 2220엔(약 2만2000원)인 ‘지상파 및 위성방송 동시 시청’ 수신료도 10% 인하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특히 위성방송 및 지상파 시청자만을 상대로 수신료를 내리면 인하 효과가 전 국민에게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TV를 보유한 전국 모든 가정의 수신료를 내리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결제 방식에 따라 차등화된 수신료를 가장 저렴한 쪽으로 일원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지상파 기준 고지서로 납부할 때 월 1275엔, 계좌이체·신용카드로 납부할 때 1225엔인데 고지서로 낼 때 50엔을 더 받는 것을 폐지한다는 뜻이다.
수신료 인하를 단행하면 내년부터 NHK가 적자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NHK는 2200억 엔(약 2조2000억 원)가량 적립된 잉여금으로 단기 적자를 메우고 구조조정 등을 통해 2027년 이후 적자에서 벗어나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NHK는 내년 10월부터 월 1275엔(약 1만2000원)인 지상파 수신료를 수십 엔가량 낮출 계획이다. 현재 월 2220엔(약 2만2000원)인 ‘지상파 및 위성방송 동시 시청’ 수신료도 10% 인하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특히 위성방송 및 지상파 시청자만을 상대로 수신료를 내리면 인하 효과가 전 국민에게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TV를 보유한 전국 모든 가정의 수신료를 내리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결제 방식에 따라 차등화된 수신료를 가장 저렴한 쪽으로 일원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지상파 기준 고지서로 납부할 때 월 1275엔, 계좌이체·신용카드로 납부할 때 1225엔인데 고지서로 낼 때 50엔을 더 받는 것을 폐지한다는 뜻이다.
수신료 인하를 단행하면 내년부터 NHK가 적자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NHK는 2200억 엔(약 2조2000억 원)가량 적립된 잉여금으로 단기 적자를 메우고 구조조정 등을 통해 2027년 이후 적자에서 벗어나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국민의힘, 당내 재정비 속도…당협위원장 물밑 경쟁 될 듯
- 尹 대통령, 北 미사일 도발에 “한미일 3자 안보협력 더욱 강화”
- [단독]공군 주력전투기 F-15K, 5년간 3차례 훈련시간 미달
- “또 죽창가” vs “외교 참사”…여야, 한·미·일 연합훈련 두고 공방
- “삼성-TSMC 반도체 매출 역전”… K-칩스법 언제까지 뭉개나
- 독감환자 늘고, 영유아 ‘메타뉴모’ 감염 유행…‘멀티데믹’ 우려
- 3년 만의 불꽃축제, 쓰레기 더미에 무단주차…‘비양심’ 시민에 눈쌀
- 당근마켓에 삼성 입사 선물 올린 신입사원…“구질구질” VS “알뜰”
- 클럽 불시 단속했지만 적발 0건…검·경 뒤늦은 ‘마약과의 전쟁’ 선포
- 한강공원에 흡연부스 생긴다…지정구역 외 흡연시 과태료 1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