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질 수 없다면 망가뜨릴 것" 주세빈, 복수극 시작하나 ('디엠파이어') [Oh!쎈 종합]

최지연 2022. 10. 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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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빈이 김선아에 경고했다.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에서는 한강백(권지우 분)과 결혼하겠다며 나타난 홍난희(주세빈 분)에 한혜률(김선아 분)이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률(김선아 분)과 나근우(안재욱 분)는 한강백, 홍난희, 정경윤(정재오 분)과 합석하게 됐다.

홍난희를 돌려보낸 한혜률은 "난희와 결혼하겠다"는 한강백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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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주세빈이 김선아에 경고했다.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에서는 한강백(권지우 분)과 결혼하겠다며 나타난 홍난희(주세빈 분)에 한혜률(김선아 분)이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률(김선아 분)과 나근우(안재욱 분)는 한강백, 홍난희, 정경윤(정재오 분)과 합석하게 됐다. 한혜률은 서로를 “자기야”라고 부르는 한강백과 홍난희의 모습에 당황했다. 홍난희는 한혜률의 반응을 즐기며 나근우의 다리를 발로 쓰다듬었다. 

기가 찬 혜률은 “이번 주말에 지이(이가은 분)를 데려오라”며 “애들 변시 붙으면 유학 보내는 게 어떠냐”고 말해 홍난희를 의식케했다. 그러나 함 가(家)에 모습을 드러낸 건 장지이가 아닌 홍난희였다.

한강백은 “말씀 못 드리고 있었는데 정식으로 소개하겠다. 제 여자친구”라며 난희를 소개했다. 홍난희는 "강백이와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이가 아니라 다른 이가 온 것에 대해 모두가 당황한 가운데 애헌(오현경 분)만이 홍난희를 반겼다.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 방송화면

어쩔 수 없이 한혜률은 홍난희를 테이블에 앉히고 간음에 대한 성경 구절을 인용해 식전 기도를 올렸다. 이는 홍난희와 나근우의 불륜을 이미 아는 한혜률의 경고였다. 하지만 홍난희 또한 성경 구절을 이용해 반격할 뿐이었다. 

이를 들은 집사들은 "무슨 식전 기도가 이렇게 살벌하냐"며 혀를 내둘렀다. 결국 한혜률은 “와인을 같이 고르자”며 홍난희를 데리고 지하 와인저장고로 향했다.

한혜률은 홍난희에게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추궁했고, 홍난희는 "결혼할까 해요. 강백이하고"라며 여유를 보였다. 한혜률은 "미쳤구나"라며 어이없어 했고, 홍난희는 “남편 전 애인, 며느리로 좀 그렇겠지만 저는 신경 안쓰여서요”라고 말대꾸했다.

그러자 한혜률은 홍난희의 뺨을 때렸다. 홍난희는 “훨씬 인간적이시네요”라며 조롱, 한혜률은 “강백이는 건드리지 마. 강백이 상처받아. 이래서 네가 원하는 게 뭔데?”라며 따졌다.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 방송화면

홍난희는 “기억 안 나세요? 그날 저한테 거창하게 가르치셨는데. 결혼 같은 거 관심 없었는데 그게 정답이더라고요, 강백이랑 결혼하면 저도 이런 삶 갖게 되겠죠?”라고 대답했다.

이어 홍난희는 와인병을 깨며 “가질 수 없으면 망가뜨리기라도 해야죠. 그런데 강백이랑 저, 저희 사랑해요. 그러니까 받아들이세요 어머님”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홍난희를 돌려보낸 한혜률은 “난희와 결혼하겠다”는 한강백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한혜률은 "근본을 알 수 없어 홍난희는 허락 못한다"고 거부했다.

그러자 강백은 “늘 최선을 다했는데도 제게 실망만 하시는 거냐”며 법률가가 아니라 소설가, 시인이 되고 싶었음을 고백했다. 이후 강백은 “제가 엄마에게 실망”이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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