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일본 여중생 실종 사건, 20년만 납북 밝혀져 (이만갑)

유경상 2022. 10. 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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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여중생 실종 사건이 20년 만에 북한 공작원에 의한 납치로 밝혀졌다.

10월 9일 방송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13살 일본 여중생 납북 사건을 다뤘다.

부모님은 8살 쌍둥이 두 남동생에게 누나가 실종됐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했지만 두 남동생도 매일 밤 부모님이 흐느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단서는 20년 만에 나왔고 실종사건이 납치사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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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여중생 실종 사건이 20년 만에 북한 공작원에 의한 납치로 밝혀졌다.

10월 9일 방송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13살 일본 여중생 납북 사건을 다뤘다.

1977년 당시 13살 여중생 요코타 메구미가 사라졌다. 메구미는 정규 수업을 마치고 친구들과 배드민턴 연습까지 마친 후 집으로 향하던 길 돌연 증발했다.

일부에서는 가출이 아니냐고 주장했지만 메구미는 학교 성적이 우수한 모범생이었고 부모님과도 사이가 좋았다. 실종 전날만 해도 아버지 생일선물을 사드렸다. 가출할 이유가 없는 평범한 여중생이었다. 가족들은 메구미를 찾기 위해 방송에 출연해 눈물을 흘렸다.

부모님은 8살 쌍둥이 두 남동생에게 누나가 실종됐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했지만 두 남동생도 매일 밤 부모님이 흐느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경찰은 오랜 시간 수사가 진척이 없자 내사 종결했다. 경찰 수사 규모는 3천명, 대대적이었지만 목격자나 단서가 없었다.

학교에서 집까지 거리는 500m. 메구미는 배드민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배드민턴 연습을 하고 250m 지점까지 친구와 함께 하교, 집까지 50m 남겨둔 지점에서 실종된 것. “엄마 살려 달라”는 말을 들은 증인은 한 명 있었다. 해변까지 거리는 300m.

단서는 20년 만에 나왔고 실종사건이 납치사건이 됐다. 안명진 북한공작원이 요코타 메구미를 납치한 사람을 안다고 말한 것. 그는 당시 “일본에 침투한 모든 북한 스파이들이 시간이 있거나 가능하면 일본 사람 누구든지 납치했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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