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의 눈물..모두가 함께 울었다

김대식 기자 2022. 10. 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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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안 피에로 벤트로네 코치와의 마지막 순간에 모두가 눈물을 보였다.

벤트로네 코치는 지난 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토트넘에 합류했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토트넘은 벤트로네 코치 추모를 위해 모두가 움직였다.

콘테 감독의 모습에 영국 '미러'는 "콘테 감독은 61세의 나이로 사망한 토트넘 피트니스 코치 지안 피에로 벤트로네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브라이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감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며 아픔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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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지안 피에로 벤트로네 코치와의 마지막 순간에 모두가 눈물을 보였다.

토트넘 훗스퍼는 9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6승 2무 1패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마주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선수들을 지도했던 벤트로네 코치가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한 것. 벤트로네 코치는 지난 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토트넘에 합류했으며. 모두의 존경을 받을 정도로 사랑받는 지도자였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토트넘은 벤트로네 코치 추모를 위해 모두가 움직였다. 경기 전부터 토트넘 선수들은 '지안 피에로, 당신은 언제나 우리 가슴 속에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몸풀기를 진행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공식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추모 행사가 시작되자 콘테 감독은 눈물을 보였다. 언제나 경기장에서 열정이 넘치고, 누구보다도 강렬한 성격을 가진 콘테 감독조차도 슬픔을 참지 못했다. 벤트로네 코치는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에서 선수로 뛸 때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콘테 감독의 사단의 일원으로서 함께했지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됐다.

콘테 감독의 모습에 영국 '미러'는 "콘테 감독은 61세의 나이로 사망한 토트넘 피트니스 코치 지안 피에로 벤트로네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브라이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감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며 아픔을 함께했다.

경기 후에도 콘테 감독은 감정적으로 힘들어 보였다. 그는 "(경기를 준비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후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다. 그러나 아무도 그의 병에 대해 알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도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의 마음속에는 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 선수들은 그 고통에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살다보면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상황이 발생한다. 인생은 때때로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가능한 한 최선의 방법으로 이 상황에 대처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의 가족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벤트로네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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